님의 글을 읽으면서 내 분노와 증오도 이글이글 거립니다. 남편이랑 현대해상 육성장 김선영(40세)이란 여자랑 놀아나는걸 1년정도 지켜보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내 자신이 망가질거 같아서 이혼을 결심하고 있어요.
그런여자들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당당해요...1차 경고에도 말이죠..오히려 남편얼굴에 침뱃는다며 삿대질가지 하더이다... 남편도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잡아 떼더이다... 차곡차곡 문자를 모았는데...몇일전 터트렷네요...
후배랑 찜질방에서 자고 아침에 들어 왔다더니... 그년이랑 같이 보내고 보낸문자내용...." 울애기 아침에 헤어졌는데 또 보고 싶네 서방님은 간밤에 울애기랑 푸욱 잘 잤네 또 슬리퍼 끌고 들어가는 모습이 웃기다 사랑해 선영아 쪽쪽쪽쪽~ " 이런 글귀들이...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말도...
그래도 추석명절은 세 줘야 할거 같아서 음식장만하고 차례까지 지내고나니 허탈하네요... 마음이 떠나서인지 음식에 간도 잘 안맞고 손도 베이고...어케 장보고 음식을 만들었는지... 나도 미쳤죠... 그건 아이들과 홀 시어머니를 위한것이었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저는 3년전 유방암 수술을 받고 허리디스크 수술도하고 ... 몸도 마음도 마니마니 지쳐있는 상태인지라 어케든 위기를 모면하고 싶엇답니다.그러나 지금은 이 순간을 빨리 벗어나고 싶은데... 이혼하면 모든걸 잊을 수 있을지...
요즘 조금씩 홀로서기를 준비하면서 마음에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답니다. 나의 복수는 아이들 셋을 떼어놓고 이혼하는것. 내가 버림받는 것이 아니라 내가 널 버리는 것이라고요..위안을 하면서....
님! 우리 돌싱녀들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살아요~
웃음과 행복은 무조건적이라 잖아요... ^^*
# 어케 이혼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 참고사항있으면 알려주세요...
아마도 하게되면 합의이혼을 할것이고요.. 아이 셋은 남편이 키우게 할것이고요...재산의 절반가량만 요구할 생각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