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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할때 알아야할것


BY 짠순이 2010-10-22

1. 이사 날짜와 업체 선정

 

이사 날짜는 부동산 계약일에 맞추는 것이 보통이지만 전통적으로 이사하기 좋은 날, 이른바 ‘손 없는 날’에 이사하려면 한 달 전에는 이사업체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손 없는 날은 음력 9일과 10일, 19일과 20일, 29일과 30일이다. 또 주말에 이사하려면 주중 이사보다 좀더 서둘러 예약한다. 주중과 주말, 손 없는 날의 이사비용이 차이 나는 곳도 많으므로 미리 체크한다.

 

문제는 이사업체 선정이다. 수많은 업체가 가격·서비스 경쟁에 나서고 있지만 가격이 높은 업체나 낮은 업체나 서비스 수준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차이가 나는 것은 이사 후 애프터서비스(AS)다. 견적을 받는 것은 대부분 무료이므로 먼저 2∼3개 업체에서 견적서를 받아 본 다음 믿음이 가는 업체와 계약서를 쓰면 된다. 전화만으로 상담하고 계약할 경우 차질이 생기기 쉽다.

 

또 계약서를 받은 후에는 점심 값과 차량 추가 시 추가비용, 청소 여부, 인부 수, 차량 수, 그외 옵션 비용 등의 내용을 꼭 확인한다. 또 이사할 집의 대문 앞 주차 가능 여부, 아파트 계단 폭 등 작업환경을 미리 이사업체에 전달한다.

 

 

2. 재활용품 처리하기

 

이사할 때는 버릴 물건의 양이 만만치 않다. 가전제품과 소파 등 덩치가 큰 가전과 가구는 비용을 내고 폐품 처리해야 한다. 대형 쓰레기를 미리 체크해 동사무소에 신고하고 비용을 지불한다. 받은 스티커를 붙여 정해진 장소에 놔두면 해당 날짜에 가져간다. 또 스티로폼과 종이박스 등 재활용품은 동네마다 버리는 날짜가 정해진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사 당일 처분하기 어렵다는 것도 잊지 않는다.

 

3. 새집 배치도 그리기

 

이사할 집에 미리 가서 방의 모양과 위치, 문의 위치를 파악해 두고 방과 문의 크기도 줄자로 재어둔다. 또 전기콘센트 위치를 미리 파악해 가전 배치 계획을 세워둔다. 배치도만 그려 놓아도 이사 당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4. 작은 준비들

 

포장이사업체가 냉장고 속 음식물까지 운반해준다고 하지만 업체의 아이스박스 용량이 부족해 음식이 상할 우려도 있으므로 미리 냉장고 속 음식을 정리하고 내부를 청소해둔다. 가구나 가전의 상태와 흠집은 미리 체크해둬야 이사업체와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5. 이사 당일 할 일

 

이사 당사자는 이사업체 직원과 함께 짐을 옮기는 일은 하지 않는다. 집주인은 이사 과정의 총체적인 관리를 맡아야 하므로 운반일을 하기 시작하면 놓치는 점이 있을 수 있다. 이 밖에 이사하자마자 필요한 청소도구와 화장지, 칼, 가위, 대형 쓰레기봉투 등은 따로 챙긴다. 귀중품도 반드시 별도로 보관한다.

 

6. 이사 후 재점검

 

이사 후에는 가구나 가전에 흠집 또는 하자가 없는지 사전에 체크한 것과 비교해본다. 가구에 흠집이 나거나 전구가 깨지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현장에서 확인서를 받아두고 사진을 찍은 후 이사업체에 연락해 피해 보상 등 대책을 마련한다. 하자가 없는 것이 확인된 후 잔금을 지불한다. 또 피아노나 장롱 등 옮기기 힘든 물품은 각 업체 약관에 따라 2∼3일 안에는 위치 변경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참고한다. 이사 후에는 즉시 동사무소에 전입신고를 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이사를 마치고 나면 전화, 가스, 위성방송, 초고속인터넷 등의 업체에 전화해 이를 새로 연결한다.

 

출처 : yes2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