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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잊지 못할 선물 ㅠㅠ


BY 베이비슈 2011-05-09

 

 

안녕하세요~

가정의 달 5월!! 이런 저런 행사들도 참 많지요

모두 이번 어버이날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제가 이번에 받은 어버이날 선물을 좀 자랑질? 해보려고 합니다

저희 아들이 블로그에 올린걸 퍼왔어요 ㅋㅋ

 

 

 

 

 

 

 

 

아들 딸 키우시느라 힘드신 부모님을 위해
이번 어버이날에는 그냥 평소처럼 카네이션만 드리지 말고
무언가 서프라이즈한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동생이랑 상의를 한 끝에 케익을 만들기로 했습니당
(사실, 지난 번 제 생일에 여자친구가 케익을 만들어주었는데요거기서 아이디어를 따왔죠 ㅋㅋ)
그럼 케익 만들러 한번 떠나 볼까요?

 

 

 

 

케익 만드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줄 요 녀석은

새로 장만한 루믹스 GF2 입니당 !!

 

 

 

 

 

 

 

 

 

저희 집 근처에도
직접 케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가게가 있더라구요
사실 집에서 케익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조리도구에서부터 재료까지 준비해야 할 것 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잖아요
(이런것들 다 갖추려면 케익을 몇 개는 사겠네요 하핫;;)

그런데 이렇게 케익을 쉽게 만들 수 있는 곳이 있다니
각종 기념일에 정말 유용한 팁이 될 것 같습니다

 


 

 


 

초코케익을 만들고 싶었지만, 아직 준비중이라는 주방장님 말에따라서..ㅠㅠ

생크림 케익 너로 정했다!!!

 

 

 

 

 

 

 

 

 

 

 

 

 

 

이렇게 하트모양 생크림 케익이 완성되었습니다 ㅎㅎ

이쁘죠? 자 한번 꾸며 볼까요?

 

 

 

 

 

 

 

 

 

 

 

 

 

 

 

초코 가루를 솔솔~ 뿌려 케익 위에 글씨를 만들었습니당

'엄마 아빠 고마워요' 라고

우리의 마음을 표현해봤어요!!!

 

 

 

 

 

 

 

 

 

 

 

 

 

 

 

 

 

다양한 데코 도구들 ^^ 아기자기 하죠?

어버이날 특집으로 카네이션 모양도 있었습니다

 

 

 

 

 

 

 

 

 

 

 

케익에 빠질 수 없는 신선한 과일을 한번 올려볼까요?

 

 

 

 

 

 

 

 

 

오옷 ~

이제 모양이 조금 나오는거 같은데..

 

 

 

 

 

 

 

 

 

 

 

 

 

 

 

 

 

 

 

 

 

 

아직까진 괜찮은거 같죠??

 

 

 

 

 

 

 

 

 

 

 


 

드디어 완성 !!!

사실 저나 동생이나 처음 만드는 케익이라서

디자인 하기가 너무 힘들었답니다..ㅠㅠ 너무 어려워요 ㅠㅠ 그래서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래도 카메라에 음식모드가 있어서 케익을 한결더 이쁘게 나오지 않았나 싶어요

 

케익 모양보다는 저희의 정성이 듬뿍 담겨 있는게

보이시지 않나요? ^^

 

 

 

 

 

 

 

자 이제 다 만들었으니,

조심조심 상자에 담았습니당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떻게 부모님을 깜짝 놀래켜드릴지 이야기를 했어요

케익을 숨겨놓고 아빠가 퇴근하시는 시간에 맞추어 불을 끈 후,

짠!! 하고 나타나기로 했답니다
(아주 오랜만에 동생과 죽이 잘 맞았습니다 ㅋㅋ)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니 집에 아무도 안계신 거에요
급 불안해진 저희는 엄마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으악!!!!!!!!!!!!!

부부동반모임을 가셨다고
늦게 오실거라고 먼저 자라고 하시는거에요 .... ㅜㅜ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동생과 저는 페닉상태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이왕 만든 케익이고
부모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언제 오실지 모르는 부모님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새벽 파티가... 하핫

 

 

12시가 넘은 시간,
오랜 기다림 끝에 갑자기 덜커덕 하고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동생과 저는 재빠르게 초에 불을 붙이고 거실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곳엔 다른 사람들이...!!

부부동반 모임 후 술 한잔 더 하시려고
친구분들이 함께 오신것이였어요
그것도 모르고 제 동생은 깜짝 놀라서 소리를 질렀죠 ㅋㅋㅋ

아무튼 덕분에 이 날 저희 엄마아빠는
친구분들의 부러움을 사셨답니다
아들 딸 잘 키워놨다며 ^^
제가 괜히 막 어깨가 으쓱해지는거에요~
생각지도 않았던 용돈까지 두둑히 받았습니다 헤헤
(밤 늦게까지 기다린 보람이...^^ ㅋㅋㅋ)

 

 

 

 

 

불끄고 찍었는데도 잘나왔에요 ㅋ카메라 잘산듯 으흐흐흐

 

 

사실, 부모님께 당연히 해 드려야 하는 효도인데
이걸 가지고 칭찬 받는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거죠
하지만, 부모님 친구분들 앞에서 부모님 기를 살려드린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답니다!!
우리 모두 어버이날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효도 많이많이 하는
착한 아들딸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