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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외모의 치명적인 방해요소-눈밑지방


BY 사과맛 2011-05-09



젊은이들에게는 애교살로 불리는 '눈밑지방'은 나이를 먹을수록 심술단지가 된다. 더불어 눈밑지방은 나이가 들수록 동안 외모의 치명적인 방해요소로 작용한다.

김(63·남)씨는 오랜만에 만나는 친지들로부터 눈밑지방이 유난히 불룩해져 예전과 달리 심술궂어 보인다는 말을 들었다. 세월의 흔적이겠거니 생각하며 지내온 그는 지난해 여름 동남아여행을 다녀온 뒤 서둘러 눈밑지방 제거 수술을 받았다. 여행지에서 착용한 선글라스의 하단이 눈밑지방에 달라붙어 불편할 뿐 아니라 렌즈에 피지와 땀이 묻어 금세 지저분해졌기 때문. 그는 눈밑지방 제거 한 달 후, 주위로부터 10년 이상 젊어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며 기뻐했다.

동안페이스 열풍이 불면서 자연스레 눈밑지방 제거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다.

눈밑지방 제거는 김성완 피부과가 1996년 국내 처음으로 고출력 탄산가스 레이저를 이용해 주름살, 여드름 흉터, 눈밑지방 등 세 가지 트러블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대한피부과학회에 발표하면서 학계와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레이저 눈밑지방 제거수술은 1995년 국내 처음으로 김성완 피부과가 시도, 현재 수술환자만 5000명을 넘어섰다. 병원 측에 따르면 국내 최다 시술이다.

눈밑지방 제거수술은 눈 안쪽 결막을 1~1.5㎝가량 이산화탄소 레이저로 절개한 뒤 그 열에 의해 튀어나온 지방을 걷어내는 방법이다. 결막 아래에는 근막층이 더 있는데 눈을 움직이는 동안근이 다치지 않게 하면서 외모가 충분히 개선될 수 있을 만큼 레이저를 쏘아 적당량의 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수술 후의 결과를 좌우한다.

눈의 모양을 감안하고, 남아 있는 좌우 지방을 균형 있게 재배치해 얼굴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 또한 김성완 피부과만의 남다른 노하우가 있다. 흉터가 남지 않고 시술 다음 날부터 일상 활동이 가능하며, 인상을 젊어보이게 해 시술받은 사람의 약85%가 만족스러워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김성완 피부과는 고출력 탄산가스 레이저로 깊은 주름살이나 여드름흉터를 제거하는 데에도 남다른 테크닉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완 원장은 고출력 탄산가스 레이저 시술과 관련, “고출력 레이저는 자칫 잘못 사용하면 피부에 열손상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따라서 최적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다년간의 축적된 경험이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더불어 “약품을 발라 피부층을 얇게 벗겨내 재생을 유도하는 화학박피술을 대체 또는 병행해 시행함으로써 더 나은 심층박피술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