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귀도 잘 안들리시는 울 엄마!
폭력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하나 밖에 없는 자식인 저를 지키시느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평생을 살아오신 엄마
이젠 마음편히좀 살까 했는데 소리가 멀리 가버렸었네요
자식된 도리로 보청기라도 하나 하라는 자식의 말에 돈부터 생각하시고
앞으로 살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뭐하러 몇백만원씩 돈 들이나며
한사코 거부하시는 엄마
그런 엄마가 어떨때는 고맙고 그러다 말 귀를 잘 못알하들으면
화부터 내버리는 못난딸...
그래도 항상 자신이 미안하다며 자신만 아니라면 잘살텐데라며
딸 걱정부터 하는 엄마
이런 엄마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번 안하는 무정한 딸
엄마 이런 딸이 이렇게나마 글로라도 남겨보네요
만날 소리만 지르고 엄마 맘도 몰라주는 딸이지만 엄마 없음 나 어떻게
살지.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 울 엄마
엄마.고맙고 사랑해요.사랑해요~~
세상에서 가장 좋은말을 지금 이렇게 하네요^^
엄마 우리 오래오래 같이 행복하게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