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마음이 우울합니다...
집안에 크게 문제 될건 없은데도 마음이 왜이리 허전하고
뭉클할까요?
나이는 30대 후반 결혼 9년차인데요...
남들이 알면 호강에 받쳤다 하겠다 싶어 혼자서 끙끙 거립니다..
갱년기는 설마 아니겠죠?
의욕도 없고 사실... 전업주부라도 많이 바쁘게 살아온건 사실이구요
근데 지금은 하루종일 드라마만 봅니다
이러다가 미쳐가는게 아닐까요...
명품가방따윈 정말 관심없는데
그런게 갖고 싶어지고
사람많은곳에선 너무나 낯설고 싫고
드라마 주인공들 보면 가슴이 설레이네요
정말 미쳤나봐요...
이런경우가 있나요?
조언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