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5개월째 접었들었는데요...
임신초기에 입덧할 때 신랑을 많이 부려먹으라고 했는데...
저는 입덧한번 안하고 뭐든지 잘 먹어서...
신랑이 정말 편했거든요..
제가 워낙 입덧을 안하니깐 임신초기에 어쩌다 먹고 싶은게 있다고 하면
내일 사먹자...담에 사먹자...이러고 은근슬쩍 미루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좀 서운하더라구요....
암튼요...5개월째 접어들었는데...
요새 고등어철이라서 고등어요리들이 많이 보이네요
엊그제는 고등어가 먹고 싶길래 마트가서 노르웨이고등어 5팩 사가지고 와서 엊그제밤에 2팩으로 고등어구이해먹고
어제는 고등어에 김치넣어서 고등어김치찜 해먹고
오늘은 한팩 남은걸로 카레가루 솔솔뿌려서 고등어찜으로 먹었는데요
비린내도 안나고 간간하니 맛나더라구요
연짝 3일내내 고등어반찬을 ㅎㅎ
저 너무 잘먹는거 아닌가요? 임신초기에 입덧으로 신랑 고생 못시킨건
좀 억울하지만..그래도 입덧없이 잘 먹는건 복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