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용의 해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가슴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으로
2012년을 맞이했습니다.
왕따로 힘겨워하던 대구의 한 중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야 말았습니다.
학생의 부모님,,, 우리가 어떤말과 무엇으로 위로를 할 수 있을까요?
가해 학생 또한 양심의 가책을 평생 느끼며 살아가게 될지도 모릅니다.
선생님들과 친구들 또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우리가 미연에 조금만 더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보았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모두가 각자의 입장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우리의 양육에 부족함과 잘못됨은 없었는지
다시금 계획을 세워보고 변화가 필요하다면 달라져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자녀가 가해자가 될수도, 피해자가 될수도 있습니다.
또 소외되고 약한 친구의 고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만 있는
방관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녀만을 위하는 이기적인 지시와 지도로
우리의 아이들의 마음은 더욱 삭막해져만 가고, 메말라 갈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덕목인 " 인간성" 을 우리가 성적과 등수에 의해
조금은 등안시 했던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우리가 원래 교육의 3가지 목적 " 지 . 덕 . 체" 의 비중이
어느 하나에 치우지지 않고 고르게 아이들에게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육"이라는 이름하에 눈물 흘리고 아파하며
경제적, 심리적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부모님과 자녀가
대한민국에 존재하지 않는 그날까지 우리의 노력은
끝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올해는 큰 스포츠 행사가 있는 해이기도 합니다.
바로 " 런던 올림픽"이 있습니다.
올림픽처럼 스포츠 행사가 있을때 우리의 태도와 자세를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금메달만 메달이 아닙니다.
1등 만능주의, 1등 우월주의에 젖어있는 우리는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에게만 관심을 쏟고 애정을 보내는 때가 많습니다.
예상외의 부진이나 경기 중 변수로 인해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 선수들을
향해 때로는 비난의 화살이나 악성 댓글로 두 번 아프게 하는 경우
또한 있습니다.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모든 메달을 똑같이 소중히
여기고 경기에 출전한 모든 선수에게 격려와 응원 그리고 지지를 보내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가진 팬의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했다는 것만으로도 세계가 인정한
실력임에 분명함입니다.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도 많습니다.
출전하기 위해 지금도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 또한 많습니다.
경기 결과에만 관심을 두기보다는 그동안 선수들이 흘렸던 땀과 노력을
기억하며 그 땀과 노력에 더 큰 박수를 보내는 멋진 우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올해는 대선이 있는 해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인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직접 선출하게 됩니다.
경치를 향한 불신으로 투표를 하지 않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후보자 한사람 한사람 꼼꼼히 살펴보고, 보이는 부분보다는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바른 정치를 할 수 있는
참된 지도자인지를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세심히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어느 누가 되어도 결과를 똑같다는 고정관념이 아닌
우리가 뽑은 대통령을 신임하고 또 국민 모두가 하나로 단결해서
어려운 난관을 직접 그리고 함께 돌파해 나간다는 진취적인 사고가
절실합니다. 근시안적인 시각보다는 먼 미래까지 한번 내다볼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현실을 변화시키고 미래를 희망으로 만들 수 있는 첫 시작
바로 " 투표" 입니다... ^^
두루두루 이야기를 늘어보았습니다.
아줌마 닷컴 가족님들 2012년 소원성취하시는 한해,
가정에 화목과 평화가 가득 넘치시길 기원드립니다.
하늘의 별을 딸 수 있는 건 하늘만큼 큰 키가 아니라
하늘을 품을 수 있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용이 하늘로 오를 수 있는건
아마 하늘에 닿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가능한게 아닐까요? ㅎㅎㅎ
할 수 있다는 믿음 !!! 우리 함께 용의 기운처럼 기세등등하게
가져보아요~ "우린 반드시 할 수 있습니다."
< 사진 촬영 : 이정엽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