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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편하게


BY 기쁨별이맘 2012-01-24

명절 아하~~

 

결혼한 우리 아줌마들에겐 정말 편할 순 없는 그런 날인듯..

 

이번 명절은 짧아서 특히 더.. 하지만 우리 며느리들은 오히려

 

짧은게 좋다는 ㅎㅎㅎ

 

넘 한가요?

 

이번엔 솔직히 편하게 보낸듯 해요.

 

신랑이 잘 해줘서요? 아니요.  일하는 저 때문이죠...

 

토요일은 울 아들 수영 때문에 못가고..

 

일요일은 제가 매장 지원 나가느라 못가고..

 

월요일 당일날 새벽 4시반에 준비해서 6시반에 시댁 출발..

 

어머니댁에 도착해서 새배 드리고 큰댁으로 고고..

 

항상 큰댁감 큰댁에서 제사 지내고 아침.. 그리곤 작은댁 가서 점심

 

먹는데.. 이번엔 시누가 일찍온다고 해서..

 

아침만 먹고 어머니댁으로 고고...

 

시누가 금새 왔네요.. 올만에 전도 부치고 점심상 차려 시누 대접..

 

산더미 같은 설것이 하고..

 

허리가 휘네요. 어머니 일 많이 해서 허리 아프냐?? ㅎㅎ

 

웃으시면서 이야기 하시네요.

 

언니가 와서 그덕에 엄마네 일찍 출발... 3시 좀 넘어 출발.. 차도 안 밀리고

 

한복 힘들어 집에서 한복 갈아 입고 엄마네로 고고..

 

6시 좀 넘어 도착.... 정말 이번 명절은 넘 편하게 쉰듯해요.

 

넘 썰렁한 이야기지만..

 

그래도 신경 써서 그런지 뒷머리 아파서 엄마댁에선 계속 머리 잡고

 

있었어요. 이런 제 모습이 안쓰러운지 아빠는 안절 부절 못 하시네요.

 

맛난 오징어 아빠가 좋아하세요.

 

2월초에 아빠 칠순이신데.. 안 하신다고.ㅜㅜㅜ 그냥 저녁만 다같이 먹기로

 

했어요.  2차 집에서 맥주 마실때 안주로 사용하면 좋을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