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가족이 명절에 내려왔어요. 올해 6살,2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동생은 아이때문에 영화본지가 너무 오래됬다고 하길래 동생과 영화를 보려가려 했지만 둘째가 영화관에 가면 운다고해서 가지를 못했어요. 그래서 첫째조카와 딸아이를 데리고 이마트에 쇼핑을 하려갔는데 두아이 따라다니느라 진이 빠질쯤에 스낵코너에서 잠깐 간식을 먹기로했지요. 중간에 초코우유를 사서 아이들이랑 먹고있는데 우리조카 무슨생각으로 빨대가 꽂은우유를 쭉짜네요. 오늘따라 조카는 예쁜드레스를 입었습니다. 그다음은 상상이 되시지요. 예쁜옷에 머리에 의자에 온통 초코우유투성이네요. 다행이도 조카뒤에는 사람이 없었어요. 주위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저희 딸은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조카를 보고 정말 어쩌면 어릴때 부잡스러운(활동적인)동생을 닮았는지.........^ ^ 어릴때 동생을 보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