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자연구가(? 혼자 나름…ㅋ)
OOO 모 양입니다.
과자를 너무 좋아해 새로운 과자를 섭렵하는 것은 물론,
새롭게 먹는 방법 등을 연구하곤 하죠.
(물론 혼자 집에서… 엄마 몰래…)
뭐 자랑은 아닙니다만,
모두들 아실거라 생각하는
유명한 고래밥 보고서.
풉.
이 정도는 제가 고래밥 두번 정도 먹었을 때 이미 해봤습니다.
이건 직접 해보진 않았지만…..
어린이 여러분,
초코송이는 버섯이 아닙니다. 과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잉여로 놀던 어느 날.
제 친구에게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이상한 짓 하지 말고 손에 안 묻히고
과자 먹는 법이나 연구해봐.”
그래서…
고민하기 시작했죠.
손에 묻히지 않고 과자를 먹는 방법을!
(나답게 이제부터 음슴체 씀ㅋ)
고민중인 OO 모 양. (신원미상)
진짜 고민하는 날 보며 친구는 이렇게 말했지만…
난 굴하지 않고 연구에 연구를 거듭!
(난 한쿡인이니깐)
지금 그 연구 성과를 발표하겠음.ㅋ
>손에 묻히지 않고 과자 먹기 No.1<
일단 실험은 강한 중독성과 맛을 자랑하는
도도한, 대단한 나쵸 삼형제로
결정했음.
왜냐?
왜냐아??
손에 묻는 걸로 치자면 이만한 과자가 없으니까. ㅎㄷㄷ…
과자봉지를 뜯자마자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치즈향만큼이나
손에 묻는 양념도 많다능 @.@
진심 딱 세 개 집어먹었는데 저렇게 됨.
그래서 과자 연구가(ㅋㅋ)가 제안하는 첫 번째 방법!
젓가락으로 먹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틀린 말 아님.
저렇게 하면 손에 안 묻음.
나무 젓가락에 묻음.ㅋ
하지만 항상 나무젓가락을 소지하고 다닐 수는 없겠지.
그럼 다음 방법으로!!
>손에 묻히지 않고 과자 먹기 No.2<
잘 봐라.
이거다.
이해 못하는 아해들을 위해 설명.
원스텝.
한쪽 귀퉁이를 과자가 나올 수 있을 만큼만 뜯는다.
투스텝.
하나씩 나오게 입에 조준해서 먹는다.
근데 이거 하면 의도치 않게 침이 봉지 입구에 묻음
봉지 입구가 굉장히 추접해질 우려가 있음.
손에 안 묻히며 먹는다고 깔끔허세 떨다가 추접녀 될 수 있음.
중독성 강한 이 맛에 계속 먹다가 빈 봉지 된지도 모르고
계속 털고 있을지도 모르는 거다….
>손에 묻히지 않고 과자 먹기 No.3<
세 번째 방법은
과자 봉지 귀퉁이로 숟가락을 만들고,
과자를 잘게 부숴 떠먹는 방법임.
대단한 나쵸는 치즈맛이 아님.
매콤하면서도 짭쪼름하면서 달달한게 치즈의 맛과 향이 풍부한
도도한 나쵸와는 또 다른 중독성!!!!!!
근데….이렇게 잘게 부숴 놓으니…
콘푸레이크가 생각나는 건
나만 그래???
우유에 타보고 싶다
(오오… 실험해 볼 가치가 있다.)
암튼 과자를 부숴야 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가장 깔끔한 방법인 듯.
>손에 묻히지 않고 과자 먹기 No.4<
입으로 먹는다.
그럼 입으로 먹지 뭘로 먹냐고?
손대지 말고
입으로 먹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이 정도면 좀 인정해주겠지.
그렇다면 이젠 행동할 시간.
친구에게 스킬 시전하기
아까 말했던 친구임.
나보고 손에 묻는 거 싫으면 안 묻히고 먹는 법 연구하랬던 친구임.
“뭐 하는 거야? 과자가 손에 묻는 게 어때서?”
으어아이헝낭허나ㅗㅓㅇ노하이낭헌앟
그래 넌 걍 손에 묻히고 손가락이나 쪽쪽 빨아먹어!
니 손보다 니 입이 더 더럽다.
이거나 머거라
…………
……하아…
그래도 나 왠지 뿌듯함. 잇힝
(나 미치지않았음. 가끔 내친구들이 미쳤냐고 물어보는데 아니다. 정상이다.)
아무튼, 과자 연구가 OO 모 양의
과자 연구는 계속 될거임. 커밍 쑤우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