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 5월은 정말 행사가 많아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식
그리고 21일은 부부의 날 입니다.
제가 워낙 기념일 챙기는 것 좋아해요.
반대로 신랑은 기념일 챙기기 꽝 입니다.
그래도 얼마전에 아니 좀 되었네요. 화이트 데이에
슈퍼에서 아니 편의점이네요. ㅎㅎ 초코렛 *터유 큰거랑 *나안 큰거
이렇게 2개 사서 냉동실에 골인. 이게 다네요.
먹어 보란 이야기도 없는... 그것도 3월 10일에 ㅎㅎㅎ
10일인줄 알았어? 물으면 아니야 미리 사 놓은거야 라고 해요.
언젠가 부터 제가 부부의 날을 챙겨 봤어요
아이를 낳고 나니 중심 관심사가 아이한테 쏠리다 보니
모든게 아이 중심. 반찬 생활 모두가 그러니 신랑이 좀 섭해 하는 듯
하네요. 작년에 신랑 화장품이 떨어져 가는 걸 보고
부부의 날도 다가와 화장품을 사서 이쁘게 포장 해 주었어요.
의외로 반응 좋네요. ㅎㅎ
이번 부부의날은 어떤 이벤트를 할까 고민 중 입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챙겨 보는게 어때요?
작은 머핀이나 뭐 없음 초코파이에 촛불이라도 켜서 아이들과 끄고
와인이나 더운데 맥주 한캔 놓고 해도 즐거운듯
멋진 부부의날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