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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지성2)


BY 미개인 2013-02-22

인간은 신과 같은 지성으로 태양계의 움직임을 간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몸속에는 아직도 미천한 근본의 흔적을 지니고 있다. 
                           --찰스 다윈--

 

신적인 모습으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짐승처럼 살고 싶어하는 인간이라니...

각자의 속에 있는 천사와 악마의 대결에서 악마가 승리하는 경우가 반대의 경우보다 훨씬 많은 것은...

편리만 추구하는 게으름 때문일 것이라 생각된다.

 

나도 딸들에게 안의 대들보를 찾으라며,왜 이쑤시개로 살고파 하느냐고 절규하곤 했었지.

보다 눈높이를 낮춰서 녀석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하길 게을리 한 나의 탓이리라.

녀석들은 나를 부담스러워했고,무서워했고,잔소리꾼으로 생각하고 말곤 했지.

대들보는 얼어죽을...난 이쑤시개 노릇만으로도 벅차단 말이야하고 외치고 싶었을까?

문득문득 발견되곤 하는 자신들의 엄청난 잠재능력을 애써 외면하며

꽁냥꽁냥 이쑤시개 노릇에 몰두하는 녀석들을 보며 참으로 안타까웠는데...

 

그래...나에게도 그런 답답한 어린 시절이 있었던 만치...

너희들도 답답하면서도 왜 이리 답답한지 모르는 방황을 거쳐얄 게다.

하지만 내가 겪어봤기에 그리도 엄하게 다스리고 싶어했단다.

나의 아버지가 왜 나를 이렇게 내버려두시는 걸까 의아해하며 마구 두들겨 패주셨으면 좋겠단 생각도 했더란다.

하지만 뒤늦게나마 길을 찾았고,나름대론 행복해하며 살게까지 됐노라.

너희들도 그런 어렵고 답답한 상황에 닥치더라도 누굴 원망하거나 포기하는 일없이

꿋꿋이 버티고 이겨내며 길을 찾아내렴!

 

내 안의 신을 찾아내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참 좋겠다.

말로만 만물의 영장을 자처하며 오만방자하는 데만 집중하지 말고,

진정 만물의 영장답게 가치있고 보람찬 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자질구레 구차한 모습에 연연하면서도,남들이라고 다 하는 일인데 뭐~하거나

난 신이 아닌 인간이라서 그래 ...하며 솔직하지 못한 모습으로 가장하지 말고 살자!

주어진 잠재능력의 10%도 못 써보고 죽는 인간이라지 않는가!

10%만 찾아내고 발휘하며 산다면 전무후무한 영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영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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