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이유는 관계만큼이나 다양한 모습으로 나온다.
분노가 상대에게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광범위하다.
가장 근원적인 아이와 엄마관계에서 분노가 미치는 범위 역시
일반적인 생각을 넘어선다.
인간은 서로 모방하기에....
기쁜 표정을 보면 웃을때 쓰는 근육이 나도 모르게 움직이고,
화가 난 표정을 보면 미간을 찡그린다.
화가 난 표정을 보면 뇌는 바빠진다.
화가 난 정도가 그대로 복제되어
편도체에서 읽혀지는 순간 고통받게 된다.
부모의 화난 표정이 아이의 뇌에 입력되어 곧바로 고통을 주는것이다.
부모의 습관적인 분노에 노출된 아이는 그 괴로움을 느끼게 된다.
사랑하는 가족들은 의미 없는 나의 짜증난
표정때문에 오늘도 뇌에 손상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런 횡포가 또 어디 있을까 ?
********* '너' 김병후 님의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