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부정한 일을 해서는 안 된다. 또한 부정을 부정으로 갚아서도 안 된다.
                                         --소트라테스--

 

우린 얼마나 많은 부정을 저지르며 살고 있는가!

그리고 부정을 대하면서 일관되게 정의로운 모습으로 대처해 온 일이 얼마나 되는지?

해선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세상이 이 모양 이 꼴이지 않은가 말이다.

도둑질 하면 안 된다고 하면서 ,도둑질도 크게 해 먹을 수 있으면 능력자라고 인정하는 추세도 있다면?

수십 수백 억 비리 저지르고 사회환원 수 억 하고,벌금 수 억 물면 된다는 허기진 일이 수없이 눈에 띄고 있다.에효~

저 기업가나 정치인도 하는데 뭐 ~하면서 거렁뱅이 노숙자까지 그 행태를 따라하고 분위기라면?

세상이 온통 부정과 모방 부정으로 얼룩진 현 형국이 될 수 밖에 없도록 쉬지 않고 구조개편(?)하고 있다.

세금 도둑놈들,인격 도둑놈들,도덕 도둑놈들 천지인 세상이 돼 버렸다.나를 포함해서...

 

안 철수 현상에 대해 아직도 의아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뭔가 있을 것이라며 의구심을 보이며,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관으로,세상을 바라보고 판단하는 것이다.

'내가 안 철수라면...미쳤나?V3 팔아서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호의호식하고,거들먹거리며 폼나게 살텐데,

안정적인 의사직을 버려가면서까지 개발한 기술을 사회에 기부할 땐 뭔가가 있을 거야...

한국 최고의 학부 원장교수직을 포기하면서까지 국민들의 부름에 응한 것은 무슨 꿍꿍이가 있지 않으면 불가능 한 것 아니야?

천몇백 억원을 기부하면서까지 ,말은 좋지,사회에 빚졌다는 생각으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빚을 갚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는 게 말이 돼?

한 탕 제대로 하려는 미끼일 거야...그러지 않고서야 ....'식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예수나 석가,알라,공자,맹자는 전설에서나 가능한 것이지 현실에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지...

그래서 차라리 독재자의 후손을 찍어주고 ,자신을 합리화하고,덜 부끄러워하고 싶어하는 건  아닐까?

세상이 온통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남을 짓밟기를 서슴치 않고,이용하려 드는 판국에,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업적을 나누는 데서 즐거움과 보람을 찾는,

오히려 빚쟁이로서의 의식을 갖고,평생 자신이 머물던 자리에 좋은 흔적을 남기고 싶어하는 그의 정신은 참 아름답다.

내가 개발한 백신 프로그램 덕에 현재의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혜택을 보면서도 감사하긴 커녕

나를 공격하고 ,때리는 사람들이 차고 넘치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들을 잘 살게 만들고 싶어하며

우리 나라를 제대로 돌아가게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노라 선언한 그다.

우리 시대에 이런 사람이 있었는가?

우리 반만 년 역사상으로도 찾아보기 힘들만치 아름답고 존경스러운 인물이지 않은가 말이다.

소크라테스가 살아있다면 자신의 스승으로 삼고싶어하지 않았을까 ?

 

그를 사랑하고 ,그와 닮고 싶어 내 평생 처음으로 '안사모'란 곳에 가입을 했다.

처음엔 노사모나 박사모 쯤을 생각하며 여차즉하면 탈퇴할 생각으로 가입을 하고 일 년 가까이 지켜보고 있는데,

점차 그 매력에 빠져가고 있다.

박사모나 노사모처럼 반대급부를 노리고 야욕을 불태우는 곳으로서가 아니라

진정 안 철수를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보려는 순수한 열정으로 초지일관해 가는 것이 ,참 좋은 곳인 것 같다.

안 철수의 아름다운 정신을 널리 퍼뜨리는 데 열정을 불태우고 ,인정해달라고 하지 않는 모습에 반하고 있다.

이후로도 변하지 않고 ,욕심을 갖지 않으면서 ,처음의 순수한 발기취지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설사 자리를 준다고 하더라도 고사하며 각자의 본분에 충실하면서 사랑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

혼탁해지려면 상쾌한 공기를 불어넣어주는 역할이라도 하면서 끝까지 함께 하고 싶다.

부정하지 않으면서,자신에게 부정한 짓을 하는 사람에게조차 부정으로 갚지 않으려는 안 철수 정신을

많은 사람들이 본받고 ,추앙해간다면 ,세상은 확실히 달라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양심과 원칙,도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정작 본인은 길가에 몰래 쓰레기를 버리고,

법의 앞에 주먹을 앞세우고,이웃이나 부모형제를 사랑하지 않고 질시의 대상으로만,나의 편리를 추구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보려 하지는 않는지?

"정의는 승리한다!반드시..."

 

   다음 블로그 '미개인의 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