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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시기)


BY 미개인 2013-06-01

덕이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덕을 시기한다.

                --베이컨--


덕만 아니라 매사가 그렇지 않을까 

돈이 없는 사람은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을 시기하고,

공부가 부족한 사람은 학식이 풍부한 사람을 존경하는 대신 시기하며 비아냥대고,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행복한 사람을 시기하며 해코지 하려고까지 하는 경우도 있잖은가 말이다.


무엇이 부족하여 ,그것을 많이 가진 사람에의 시기심이 생기거든,

그것을 표출하기 전에 스스로를 돌아보며 그 부족한 것을 채워보잔 다짐을 해보는 건 어떨까?

자신의 부족함을 ,못남을 극복하려는 투지를 가지고 매진함으로써 성공한 인간승리 스토리를 들어보면,

그들은 그들의 가난이나 장애와 같은 부족함을 원망하기보단 그것에 감사를 하지 않는가 말이다.

그런 부족함을 부모가,신이 주신 선물이라고까지 말하는 것을 많이 본다.


내가 갖지 못한 것을 가진 사람들을 미워하며 시기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유치한 노릇 아닌가?

그런 일로  분노하며 반대하고 저항하는 것을 정당화하고 합리화시키는 사람들이 

민주투사 역을 자임하거나 ,정의의 사도쯤을 자임하며 나대는 경우 또한 얼마나 많은가 말이다.

결국 진실을 알고 보면 그들은 그들이 투쟁하고자 하는 상대보다 더 나쁜 경우가 아주 많다.

불의에 분개하고 저항하며 가시밭길을 걷는 것은 진정 아름답고 인간적이랄 수 있겠으나

하릴없이 ,자신이 갖지 못한 것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런저런 이유를 붙여가며 

비생산적인 투쟁을 일삼는다면 그야말로 사회적으로 암적인 존재가 아닐까?

열심히 노력하여 명예나 부를 축적하는 것 자체를 몹쓸 짓이라고 치부하곤,

자기처럼 일도 안 하고 노력도 안 하면서 ,일이나 노력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게 투쟁하는 것이 근사한 일인 양 

미화시키고 합리화 시킴으로써 사회발전을 저해하는 존재일테니 말이다.


내 주변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늙어서까지 고생하는 부모님의 노력의 결실을  축내며 ,

잘 살아보라고 ,당신들처럼은 살기를 바라지 않으며 허리띠 졸라매고 마련해준 간판을 내세워가며 

권력주변을 맴돌고,그런 자기에게 한 자리 안 준다며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그런 종류의 사람이 ...

남에게 빌붙어 살기를 부끄러워 할 줄도 모르고,

설익은 철학을 내세워가며 ,자기가 가진 간판마저 갖지 못한 사람들을 비웃는...

그런 사기꾼에 가까운 선무당들이 차고도 넘친다.

학력 인플레이션이 아니고 뭐랴?

그런 인간들이 공부를 한답시고 나대며 공부값(?)만 잔뜩 올려놓고 마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말이다.

개사 소나 다 대학은 나와야 한다며 과외비 올리고 ,등록금 올려가며 ,간판만 대학인 사기집단을 양산하고...

그렇게 엉터리 대학에서 엉터리 공부를 한 고학력 실업자들이 차고 넘치면서 세상은 발전하기보다 도태돼 가고 있는 느낌이다.

제대로 된 학교라 할지라도 ,학문보단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취업률을 높이려는... 

본래 목적과는 달리 직업소개소로 전락하고 마는 곳이 또 얼마나 많은가 말이다.

학점 후하게 줘서 포장만 번지르르하게 만들어 취업을 시켜준다지만,

그런 그들이 그곳에서 오래 버티기는 힘들테니,이내 실업자가 되고 말고...

그렇게 혼자가 되고나선 다른 곳에의 취업은 더욱 힘들어져만 가고,

꼴애 대학 나왔다고 막일은 못하겠다며 버티고만 있는...

에효~부모들만 불쌍하고,그들에게 욕을 먹는 사회만 불쌍한 꼴이 되고 말다니...


시기하고 싶거든 잠시 한 숨 돌리고 스스로를 냉정하게 판단해 버릇하자.

과연 내가 얼마나 노력을 하고 ,얼마나 내공을 키웠기에 남탓이나 하며 시기를 하는 거냐고...

그런 결과로 스스로의 부족함이 원인이란 걸 깨닫기라도 한다면 얼른 편입이라도 해서 2~3년 피튀기게 실력을 키우든지,

아니면 남들이 다 힘들고 더럽고 위험해서 안하는 일을 찾아 뛰어들어 일손이 부족해서 몸이 달아있는 회사에 손을 보태며 호구지책이라도 해결해 가자.

결국 시기심은 열등감에서 생기는 것이 아닐까?

어떤 프로그램에서 주워들은 말처럼 

세상에서 가장 떫은 감은 열등감이고,가장 달콤한 감은 자신감이란다.

지나친 열등감도,분에 넘치는 자신감도 멀리하며 주제파악을 냉정하게 해서 

분수에 맞게 자신감을 갖고 순간순간을 매진해 간다면 시기 따위로 저도,남도 해롭게 만드는 해충같은 인생은 살지 않을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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