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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먼저 추스리자


BY 가슴앓이 2013-06-12

6월 6일 이후 6일이 지났네요

그동안

부르르 몸이 떨리고 , 운전하며 접촉사고도 두번이나 내고

마음의 안정이 안되었었는데

제가 제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할정도로

아니 정확히 말하면 판단을 못할정도의 정신적공황상태였습니다

새벽두시에  1대1 전화상담도 해보고

잠도 잘수 없고 먹기도 싫고

내가 걷거나 움직이고 있지만 정신이탈이 된 상태에서

내몸만 움직이는것을 보고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으로

하루 하루 지냇어요

커피를 마셔도 맛을 못느끼고 버리게 되더라구요

 

남편은 조용히 지내고 있고

입원중인 저한테 언제퇴원일이냐고 묻기도 하고

귀가도  빨라졋어요

병원도 데려다 주기도 하고 밖에 있을때는 저녁때 전화도 하기도 하는데

 

 

내가 마음을 추스리고

일상생활을 하는데에

남편의 그런행동들이 조금은 도움이 되더군요

 

 

그런 와중에   그여자의 번호를 저장했는데

카톡으로 그여자의 얼굴을 확인했어요

 

그여자가 내폰 번호를 저장해두었다는거죠

 

 

얼굴확인하고는 번호를 지웠죠

정말 꽃뱀느낌그대로였어요

헛웃음이 나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