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하나의 파도처럼 삶의 모든 순간은 특별하다.삶은 매 순간 우리에게 선물을 보내온다.

그것을 발견하고 즐기는 것은 우리 몫이다.

               --토머스 크럼--

어디선가 보기를, 하늘에선 쉬지 않고 축복의 황금이 쏟아져 내려오고 있지만,

당신이 두 주먹에 무언가를 움켜쥐고 놓지 않는 한은 단 하나도 손에 넣을 수 없노라며 

어떤 일이나 사물현상에 집착하지 말 것을 가르친 글을 읽은 기억이 있다.

비슷한 맥락의 명언이 아닐까 싶은데...

삶이란 이름의 하늘에선 끊임없이 특별한 선물을 보내온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골라 잡을 수 있을텐데,그러기 전에 손에 움켜쥔 기득권이나 집착을 버리지 않는 한은 

그 특별하고 새로운 선물을 하나도 손에 넣지 못하고 말 것이다.

놓아 버리자.그리고 새롭고 더욱 특별한 선물을 찾아내서 받아들고 즐겨주자.

어느 정도 즐기고나면 다시 놓아버리고 새롭고 가치있는 선물을 발견해내고 즐기자.

아는 만큼 보인다던가?

더욱 특별하고 의미있고 가치있는 선물을 찾아내기 위해선 앎에의 추구를 해가야 할 것이다.

어제는 나를 아끼는 한 친구의 전화를 받고 참 많이 떠들었다.

동해의 시원한 바람을 안고 이웃나라로부터 다가와 준 특별한 파도였지...

그리고 나를 염려해주고 ,충고도 해주면서 귀한 시간을 많이도 할애해줬다.

나의 불같은 성격을 참고 ,들어주며 좋은 충고까지 안겨 준 의미있는 선물 증정식을 일부러 찾아와서까지 해 준 것이다.

만일 내가 나의 주장만을 고집하며 놓지 않았더라면 아무 것도 얻지 못한 채 아까운 시간만 허비하고 말았을텐데...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귀중한 선물을 주고 받고 나니...

오랜만에 답답했던 가슴이 후련해지는 것을 느끼게 됐다.

이번 주중에 그동안 계획해 왔던 것을 실행에 옮기려한다.

더러 힘들 수도 있고 답답할 수도 있겠지만,

오늘의 명언을 되새기며 그런 순간들까지도 나를 성숙시켜주려는 선물임을 명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새로운 세상을 발견해 가리라.

그리고 그것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돼야지...

하지만 어느 정도 충분하다 싶어지면 아낌없이 놓고 또 새로운 선물을 찾아다녀야지...

그리고 쉬지 않고 공부해서 앎에의 욕구도 채워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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