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로 남의 그릇됨을 듣지 않고,눈으로 남의 단점을 보지 않으며,입으로는 남의 허물을 말하지 않아야 한다.
--명심보감--
그래야 하는데,정말 그래야 하는데,워낙 세상이 혼탁하고,들리는 것이 많으며 보이는 것이 많으니 ...
나의 입이 근질거려서 참질 못하고 불쑥불쑥 내뱉고 만다.
아니다 싶은 것을 보면 참지를 못하는... 그렇다고 저는 얼마나 잘 살기에...ㅠㅠ
친일 매국노의 만행이 바로 내 주변에서 극을 달리며 많은 서민들이 신음하는 게 들리더니 나를 툭 친다.
점점 더 많은 그릇됨이 보이고 들린다.
참지 못하고 1인 시위에 나섰고,급기야는 평생을 걸고라도 친일 매국노 세력들과 전쟁을 선포하게까지 됐다.
이런 것까지도 금하는 말일까?
친구가 감명 깊게 읽었다며 책을 선물해 줬다.
시인이자 사진작가라는 그의 책은 틀린 말이 수두룩하다.
5분의 1도 읽지 않았는데,나는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틀린 말과 글자를 찾아 찍찍 긋고 있다.
친구의 마음은 고마웠지만 집어 던지고 만다.
이메일로 항의 좀 해야겠다!
글즐이나 쓴다는 사람이 이렇게 우리 글을 오염시켜도 되느냐고...
한글도 제대로 쓸 줄 모르는 사람이 시인이랍시고 자랑질을 해댔느냐고...
남자는 세가지 뿌리를 조심해야 한다는데,이 세가지가 병이라 많이도 싸웠더랬지...
두 가지는 어느 정도 극복했는데,혀뿌리 요놈이 늘 말썽이다.
돌직구를 날려대서 잔잔하던 호수에 바위 덩어리를 떨어뜨리고 만다.
할 말을 안 하면 미쳐버릴 것 같으니 어쩔꼬?
다스려야 하는데...조심해야 하는데...
다음 블로그 '미개인의 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