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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울 남편이 측은하기도, 멀게 느껴지기도,


BY 조아조아 2013-08-29

오늘 오랜만에 뵙게된 분들이 있었습니다. 

다들 업무가 많아 제대로 인사도 못나누고, 지나쳤지요.

속으로 집에 있는 와이프들이 업무에 정신없이 일하고 있는 남편들의 모습을 알까 싶은 생각이 들면서,

문득 울신랑이 생각났습니다.

울신랑도 역시나 열심히 일하느라 애쓰겠구나 싶은 마음에 짠한 마음도 들었지요.

어쩜 남편들 대접도 좀 잘 하고, 어깨도 좀 주물러 줘야 한다는 착한 마음도 들었지요.

하지만, 저녁에 남편을 보니, 언제 그런 착한생각이 있었나 싶게,

저녁늦게 와서 밥상 차려달라는 소리에

으이구!! 내가 왜이랬지 하며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여보!! 좀 착한사람으로 살게 도와달란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