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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용기)


BY 미개인 2013-09-21

용기란,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두렵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음을 아는 것이다.

           --'나비의 꿈'에서--

 

그렇다,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경우를 통칭하는 말은 아닌 것이다.

사전적인 의미로만 따진다면 '씩씩하고 굳센 마음,또는 사물을 겁내지 않는 기개'란 뜻이지만,

그 중엔 '분별없이 함부로 날뛰는 용맹'이란 뜻의 만용도 포함돼 있을테니...

두려움만 없다고해서 그것을 용기라고 말 할 순 없을 것이다.

그보단, 솔직한 마음으로 두려움을 갖게는 되지만,그보다 더 소중한 것을 위해 참고 극복할 줄 아는 것이 진정한 용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나이 50이 넘어서 생전 처음이다시피한 용기를 냈다.

친일 매국노들의 반성할 줄 모르고 ,오히려 날뛰는 모습에 분개만 하다가  더는 두고 볼 수가 없어서 

무식하고 ,나약한 ,그래서 아무 것도 해내지 못하고 어영부영 살다가 말 것이란 사실을 괴롭게 수용만 해오다가,

에라,모르겠다,높은 둥지를 벗어나 아래로 뛰어내리며 죽지 않으려고 퍼덕퍼덕 날개짓을 해대는 새끼새처럼,

편안한 허물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서는 두려움을 극복하며 고통스러운 변태를 하는 나비처럼,

정말 오랜 노심초사 끝에 장만한 사업의 기틀이 흔들릴 수 있다는 두려움을 떨치고,

친일파를 청산하고 친일파들의 재산을 환수하잔 목소리를 내기로 한 것이다.

비밀스레 현수막을 맞추고,마음의 준비를 하다가,현수막이 나오는 날 밤에 트럭과 사다리를 동원해 높이높이 현수막을 내걸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부터 1인 시위를 시작했는데 벌써 4개월째다.

아직은 호구지책을 완전히 버릴 수가 없어서 사업을 병행하지만, 그렇다고 불이익을 두려워해서 주춤거리거나 하진 않는다. 

파술소의,구청의,경찰서의 그리고 친일파와 그 주구들의 쉼없는 걸리적거림이 있지만,

그리고 다양한 루트의 딴죽이 있고,염려를 해주면서 말리는 행위가 있어왔지만,

아직 단 한 번도 후회를 해본 적은 없으니 ,아직은 용기라 할만 하다.

어렵사리 마련한 알량한 기득권 따위를 잃거나 축소당할 두려움이 없는 건 아니지만,그보단 훨씬 소중한 친일파 척결이란 지상과제가 있음을 알기에,

두려워 하거나 걱정을 하거나 힘들어 하는 바보 짓은 하지 않고 있다.

 

각 기관의 우두머리 자리를 독식하고 있는 친일파들,그리고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친일행각에서 자유롭지 않은 곳이 많다 보니,

가뜩이나 어려운 취업전장에서 혹여나 그들에게 미움을 받아 내쳐질 것을 두려워하여 서명하는 것조차 망설이는 겁쟁이들을 비웃어주며

을씨년스럽기까지 한 혼자만의 자리지키기가 계속되고 있지만,걱정도 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욱 힘이 나면서 보란듯이 활보를 해준다.

'친일파를 몰아내자'라고 쓴 어깨띠를 두르고,'반일'이라 쓴 머리띠를 두르고 ...

1번 국도의 한 사거리를 차지하고 1인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정히 서명하러 오는 사람이 없으면 빗자루 들고 시위현장 주변을 청소하고,

출장을 나가면서도 서명철을 들고 다니며 만나는 사람에게마다 친일파를 척결해야할 이유를 강조하며 서명을 요구한다.

밤10시가 넘어서면 동네를 비잉 돌며 나의 시위 사실을 알리고,서명도 받으며 볼 일도 보면서 하루를 마감한다.

서명을 얼마나 받았느냐며,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애당초 숫자엔 연연하지 않기로 하지 않았던가?

단 한 사람의 시선을 잡더라도,만족하며 친일파 청산의 필요성을 일깨울 수 있다면 ,여생을 걸기로 한 마당이잖은가 말이다.

그러다보니 주먹을 불끈 쥐어주는 운전자들의 응원도 받게 되고.

지나치다가 간판의 전화번호를 보고 전화를 걸어주어 동참의지를 밝혀주기도 한다.

한밤중의 순례길에,가족단위의 인파(?)들이 몰려와 온가족이 서명을 해주기도 하면서,"친일파는 없어져야해요!"하며 힘을 주기도 한다.

지역의 촛불문화제에 참여하면서 앞에 나서 연설도 하고 참여자들의 서명도 받아내기도 하지 않았던가?

그래,첫술에 배를 불릴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나에게 주어진 나머지 날들을 이렇게 일깨우고 참여시키는 데 매진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다.

 

권하고 싶다.

두려워하지 말길...

친일 매국노들은 전혀 두려워할 존재들이 아님을 알아야 할 것이다.

두려워하고 주춤거리며 보고도 못 본척 하니 마구 날뛰는 것이다.

하지만 저들의 존재는 나약하기만 하다.숫자도 아주 적을 뿐이다.

조금만 용기를 내고 밀어부쳐 댄다면 간단히 쳐없앨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극소수의 친일파들이 ,부와 권력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횡포를 부리고 있는데,

그 극소수를 몰아내기만 하면 상당 부분의 부와 권력이 국민들의 손으로 돌아오는데,

그러면 사회전체 분위기가 훨씬 활기차지고 ,원칙이 ,상식이 통하면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세상이 되는데,

잠시 불편하다고,잠시 불이익을 당하는 게 두렵다고 주춤거리기만 할텐가?

저들의 권력과 부에 넋을 빼앗겨종이 돼버린 기관이나 검, 경도 정신 차리고 우리에게 돌아와 줄 것이다. 

일본제국주의자나 친일파들의 속성을 알지 않는가 ?

강자에겐 한없이 비굴하기만 한 것들이,약자에겐 악랄하게 잔인하고 오만방자한 존재들이란 것을 모르지 않으면서,

왜 저들에게 약한 모습만 보이려 기를 써대는가 말이다.

난 철저히 혼자다.

하지만 아직도 건재하다.

권력자들,대지주들,그리고 그들의 패거리들이 주변엔 차고 넘치지만 아직 누구도 나하나를 해치지 못하고 있는 걸 보고도 모르겠는가?

주먹들이 보란듯이 얼씬거려대지만 눈썹 하나 까닥이지 않으니 이내 사라져버리고 만다.

이 작고 촌스러운 촌놈이 혼자서도 해내는 이 일을 ,

잘나고 똑똑한 당신들이 왜 겁내며 해내지 못할 거라고 패배의식을 앞세우는가 말이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해왔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당신도 못할 거라고 지레 포기하고 말텐가?

용기가 나지 않거든 천안시 직산읍 천안대로 1524,석문오토바이센터로 나를 만나러 와 보시라.

덩치도 작고 정말 웃기게 생긴 나를 만나보면 힘이 솟을 것이다.

내심 부끄러워질지도 모른다.

불끈 용기가 솟고 온 몸에 피가 역류하면서 분기탱천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알량한 기득권을 잃을까봐 두렵기도 하겠지만,그보다 훨씬 중요한 민족적 자긍심이 걸린 문제란 걸 알아야 할 것이다.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당당한 조상의 자리매김에 나서지 않을텐가?

현직 국회의원이 역사를 바로잡겠다며 친일적 식민사관의 전파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독도가 원래 일본 것인데 왜 안 돌려주는가며 공공연히 떠들고 다니는 현실인데,어찌 분개하지 않고 버틸 수 있단 말인가?

'친일파 청산법'이 지난 국회에 상정됐다가 친일파들의 반대로 부결됐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는지 묻고 싶다.

나의 이 불쏘시개를 자임한 행위가 도화선이 되어 ,활활 타오르는 들불이 되어 전국의 친일파들을 싸그리 태워없애는 날이 오길 기원해본다.

한민족이여!분기탱천하자,궐기하자,민족적 자긍심 회복의 행진에 동참하자!

우리는 홍익인간이란 거룩한 건국이념을 지닌 세계최고의 민족이란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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