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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BY 생각 2013-10-11

***작은 일에도 가족을 위함에 기쁨이 옴니다***

그렇게도 무덥던 여름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우리애기 손같은 이쁜 단풍잎이
색동옷으로 치장한 가을이람니다

쌀쌀한 날씨에
오늘은 무슨 반찬으로 가족들의 입맛을 돋을까?
생각다 거금을 들여 사골을 고아습니다

배추 열포기를 사다
김장김치 못잖게 맛깔스럽게  김치도 담았지요
배추가 맛이있는지 저의 솜씨가 맛이 있는지
김치 맛이 끝네 주네요 ㅎㅎ

총각 무우 사다가
물김치 반으로 담고 젖갈로 반 묻치고
김치 냉장고 한쪽이 다 참니다
바다의 향긋한 냄새가 나는 김 굽고 ㅎㅎ

뿌듯한 마음이람니다
아줌마가되어 한집안의 주부가되어
먹거리가 가득차니 억만 장자가 안부러버요
이런 푸근한 마음은 우리 아줌마들은 다 같을거예요

오늘 아침에도
난 기도 합니다
제가 만든 보잘것 없는 이 음식들이 우리 식구들에게
아무 탈없이
건강과 힘이 되기를 간절이 바라면서...

이세상 하직하면 빈손으로 가는데
왜 모두 아웅다웅 하지요
  널널한 마음으로 내 주위를 한번 돌아 보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