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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감사)


BY 미개인 2013-10-31

왜 처음에는 멋지게 시작된 관계가 시간이 흐르면서 시들해지는가?

우리는 모두 어리석었고,너무 순진했으며,뭔가 잘못 생각했던 것일까?

그게 아니다.우리는 단지 감사하는 마음을 잃은 것뿐이다.

        --넬슨--

 

사랑을 얻기 위해,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구애를 하던 때는 간이고 내장이고 다 빼 줄 듯 하더니...

사랑이든 권력이든 일단 수중에 넣고 나면 누가 잡은 고기에 미끼를 준다더냐며 180도 돌변해 버리곤 하는 이 세태.

현 대통령이 대통령에 불법적으로 당선이 되고 난 후 지키는 공약보다 안 지키는 공약이 더 많은 추태를 보이며,

가타부타 말도 없이 한가하게 야구장 가서 시구나 하는 작태를 보이고,

이젠 세일즈 외교를 한답시고 어지럽기 그지 없는 국내는 버려두고 외국으로만 나돈다.

첩첩산중...앞으로도 파기될 공약들이 산적해 있으니...이를 어이할꼬?

 

개인들도 비슷하니,사랑을 얻기 위해선 하늘의 별도 달도 따다주마고 헛소리를 해서 꾀고,

어리석게도 그 말을 믿고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더니 ,사랑은 커녕 쌈질만 해대는 남녀에 너와 내가 있다.

왜 한결같이 사랑하고,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일까?

어리석어서도 아니고,순진해서도 아니며 잘못 생각해서도 아니라고 가르친다.

권력을 얻은 것에 대한,사랑을 얻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잃은 것뿐이란다.

 

세상엔 공자까 없다는 사실만 알아도 상당히 인간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옛날에 어느 임금이 신하들을 시켜 가장 좋은 책을 한 권씩 대령시키라고 했고,걸르고 걸러서 가장 좋은 책 한 권을 추리고,

그 책에서 딱 한 마디만 추려내라고 한 결과 얻은 한 마디가 바로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이었단 일화가 있다.

그 말은, 우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노력을 해야 하고,일단 얻고 나면 그것에의 감사를 해야 한다는 말인데,

그 중 어느 것 하나라도 소홀히 한다면 결국은 권력이든 사랑이든 잃게 된다는 말이다.

 

현 대통령은 세 치 혀를 낼름거리며 사람들이 혹하도록 각종 공약을 남발해 놓곤 준비된 정권이라며 공언을 해서 대통령에 당선되더니 

일단 당선되고 나선 형편없는 인재풀 탓에 내각 구성에서부터 애를 먹었고 

급기야는 공약에서의 탕평책은 까맣게 잊은 듯 과거 정권의 가신급들을 중용하는 우를 범하게 되고,

그 인사들이 유신시대라도 돌아온 양 비리에 ,성추행을 남발해대면서도 힘으로만 밀어부치려다 국민들 저항에 부딪혀 '앗 뜨거라' ...

그런데도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사들마저 그 밥에 그 나물이니...ㅠㅠ

그리고 전 현 정권에 의해 저질러진 국가 공공기관의 부정 선거개입  문제의 수사까지 가로막으며 

자신들에게 불리한 정황은 힘으로라도 은폐하려들며,강직한 관료들은 어김없이 쳐내고 있다.

전 현 비리에의 개선의지가 아예 없어 보인다.

오로지 '옳소~'만 외쳐대는 간신배들만 포진시켜두고 자가당착을 즐기려고만 들 뿐!

국민 행복이나 서민경제 회복 따윈 안중에도 없이,당장 눈에 띄는 재벌들 감싸기에만 급급하면서 숫자놀음에만 집중하려는데,

재벌들의 이익은 날로 높아만 가느데 비해 서민들의 호주머니는 날로 비어만 가며 저축률이 사상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단다.

저축은 커녕 빚만 없어도 살겠다는 사람들의 원성이 자자한데,그들은 그걸 알까?

이런 어이없는 상황에 언론이나 지식인들마저 침묵하며 동조하고 있다.

오히려 외국언론들이 당당하게 진실을 보도해 줌으로써 망신도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는 것이 부끄러울 지경이다.

국민에게 감사할 줄 모르는 권력자의 모습을 독재시대가 아니곤 볼 수 없는데,민주정권이란 것이 정말 안하무인이니...

심지어는 4.19 세대급 이라고 할 수 있는 청소년들이 시국선언을 하며 불의에 저항을 하니 그 아이들을 사찰하기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아이들만도 못하다는 걸 반증하는 셈인데...

그런 유치하고 부당한 권력이 언제까지 갈 거라고 믿는지 원~

 

우리 일반의 이야기인 사랑하는 남녀 관계는 어떤가?

결혼하기 전엔 잘 보이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고,사치를 해가며 몸부림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애를 태우다가도

일단 결혼하고 나면 꾸미지도 않고,상대에의 배려도 온 데 간 데 없어지고 만다.

속았다고 ,사기결혼이었다고 뒤늦게 외쳐대지만 ,결혼이 다 그런 거 아니겠느냐며 당연시 하기까지 하고... 

서로 상대방 탓을 하며 감정의 골만 깊이 파내려 가다가 ,피차가 사랑을 잃고 마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말이다.

보잘것 없는 나를 사랑해 준 사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잃지 않고 견지해 간다면 그 사랑은 활짝 꽃을 피울 수 있을텐데...

나의 장점만 강조하고 상대의 단점만 지적해대며 주도권 싸움이나 하고 자빠졌으니 잘 될 게 뭐람?!

그러다보니 나홀로 세대는 날로 늘어만 간다.

나 역시도 나홀로 세대인데,나의 경우는 감사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지나치게 감사하느라 탈이 난 경우다.

연애할 때,손빨래를 할 수 없다며 속옷도 못 빤다기에 ,손빨래는 내가 다 해주마고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아무리 피곤해도 밤마다 귀찮아하지 않으며 스타킹이나 속옷,연년생 아이들 똥기저귀를 책임졌다.

틈나는대로 청소를 해주고,설거지를 해줬지만,이젠 제발 좀 하지 말아달란다.

지나쳐서 오히려 자기가 힘들단다.

그렇게 투덜대는 대신 고마워해줬더라면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신나게 해 줄 수 있었을텐데...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되,일단 한 약속은 목숨을 걸고라도 지키고 싶어하는 나일 뿐이고,

바라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 뿐인데,인정은 커녕 돌아오는 것은 오히려 불만이라니...

짜증이 나고 자주 싸우게 되면서 결국은 '자기가 잘못해서가 아니라'며 떠나간다...가라...

톨스토이가 ,어머니를,아내를 열심히 연구하고 여자에 대해 다 알았다고 자신하다가 ,다시 딸을 보곤 여자에 대해 알기를 포기했다는 말처럼 

참으로 알 수 없는 것이 여자일까?

여자의 입장에서의 남자도 그런 것일까?

그렇다면 사랑하고 싶어하는 남자의,여자의 속성이나 생리적 특징에 대해서 공부한 사람에게만 사랑할 자격을 줘야 하는 건 아닐까?

 

정권과 조금도 다를 게 없는 개인의 현주소다.

혹시 나는 개인 생활에 있어서 나만 중요하다고 외치며 공짜로 사랑받기만을 원하면서 ,

거짓말을 일삼고 ,식언을 일삼는 정권을 비난하고 있지는 않은지?

나의 그런 치부가 있기에 ,공직기관이나 정권이 그런 공짜바라기를 하는 것을 보고도 못본 척 외면하고 ,침묵동조를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지금 내가 딛고 있는 땅을 살피고,내 몸을 누이고 있는 자리를 살피며,내가 누리는 물질적 혜택,정신적 혜택을 살펴보자.

뭐하나 공짜가 있단 말인가?

만일 공짜로 된 것들이라면 분명 잘못된 것이다.

얼른 그 원인 제공자를 찾아다니며 감사하고 또 감사하자.

부모님이든 배우자든 이웃이든 신이든 강아지든...찾아다니며 마구(?) 감사해 버릇하자.

그럼 내가 감사하는 그 대상들과의 관계가 지속될 것이지만,그렇지 않으면 조만간에 끝장이 나고 말 것이다.

서로 원망하고 험담하며 원수도 그런 원수가 없을만치 험악한 관계로 급전직하하고 말 것이다.조만간에...아니 이미 끝장이 났을 수도...

 

감사라곤 할 줄 모르는 이 어이없는 공짜바라기들만의 세상이 하루빨리 개선되길 ...

진정 신이 있다면 빌고 또 빌고 싶다.

ㅋㅋㅋ

기복 종교는 진정한 종교가 아니라고 ,감사하는 종교가 진정한 종교라며 입에 게거품을 물고 현종교를 비난하던 내가 저런 말을 하다니...ㅠㅠ

제발 이 글을 스치듯 보는 사람이라도 있다면 ,기억해주길 바란다.

사랑하고 싶거든 늘 감사하고 또 감사하라고...

나의 공을 내세우는 데만 열중하지 말고,그런 마음이 들 때마다 상대에게 감사해 버릇하라고...

그럼 비로소 사랑의 꽃이 피어날 것이라고...

사랑할 줄은 모르면서,나를 사랑해주지 않는 상대를 비난만 하는 건 갓난아기들이나 할 유치한 짓이라고...

강조하고 또 강조하고 싶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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