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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주제파악)


BY 미개인 2013-11-02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자기 자신을 다루는 법이다.그전에는 승리할 수 없다. 

                     --코니 맥--

 

메이저 리그의 유명한 감독인 코니 맥이란 사람의 말이다.

자아 추구,자기 계발,자아 성장에 치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그런 것들이 '부화뇌동'에 우선 순위를 내주고 있다는 것은 자못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물질적 풍요가 ,일상적 편리가 만연할 수록 그런 현상은 심각한 게 아닌가 싶은 것이...

빈곤했던 과거와 풍요로운 현실을 비교해 봤을 때 알 수 있는 현상이고,

세계 최빈국과 최부국의 행복지수를 비교해보면 어렵지 않게 추론할 수 있는 현상일 것이다.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한 지가 오래됐지만,여전히 극소수의 허무한 외침으로만 머물고 있지는 않은지...

매일 어마어마한 인문학 관련 저작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줄 알지만,

전혀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에의 배려가 결여된,따분하고,어려운 것들이고,지나치게 현학적인 것들이 대부분이다.

의욕적으로 매달렸다가도 이내 저만치 구석으로 밀쳐버리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를 모르는 것일까?

그렇게 데어버리고 나면 다시 대들기가 훨씬 어려워지게 마련이다.

인문학은 따분하고 어려운 것이란 생각이 뇌리에 박히고 말면 ,그런 저작들은 오히려 피해만 준 꼴이 되고  말 것이다.

사람들을 책과 더욱 멀어지게만 만드는 ,없는 것보다 못한 것을 만드느라 자연을 파괴하는 짓을 하고 싶을까?

보다 많은 석학들이,똑똑이들이  쉽게,더 쉽게 풀어서 삼척동자도 재미있게 보고 깨우칠 수 있도록 이끌어주면 좋으련만...

글쓰기의 기본 중의 기본이, 짧고 쉬운 말로 쓰는 것임을 모르지 않을텐데...

잘난 척,유식한 척하며 자기의 내공을 자랑하는 ,자기자랑 일색인 책들을 만나면 쌍욕과 함께 집어던지고 만다.

본전 생각이 나면서 ,그 작자의 이름만 봐도 얼굴을 찌푸리게 된다.

꼴에 지식인연 하며 가식을 떨어대는 모습을 대하면 구토가 하고 싶어진다.

 

도올이 대표적이라고 생각하는데,유식하고 공부도 많은 건 인정 안 할 수 없지만,

문득문득  튀어 나오는 자랑질과 ,현학적인 태도에 뒷맛이 영 개운칠 않다.

그를 만나려면 공부가 필요하고,수양이 필요하다.된장~

유식한 놈들만 와서 들어라,무식한 놈들은 저 구석에 처박혀서 하품이나 하며 찌그러지거라?

그려~잘 나서 ,똑똑해서,좋으시겠어~

하지만 그 자랑질을 봐주기 위해 시간을 내고,돈을 지불할 사람이 얼마나 될지를 생각하시라!

이유식을 해야 하는 아이에게 정찬을 갖다 줘본들 무슨 소용인가 말이지...

 

하지만 의외로 좋은 글이, 아주 쉽게 쓰여진 것이 많다는 걸 인정하고,시간을 좀 내보라고 말하고 싶다.

아주 시골이 아니고선 어디에나 도서관이 시내 중심가에 있다.

운이 좋다면 대형서점이 지척에 있는 곳에 살 수도 있다.

도서관 열람실에서 당신의 방문을 기다리는  책과 좌석이 엄청나게 많다.

대형서점의 바닥에 철푸덕 주저 앉아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고르기 위해 잉크 향기에 취한 듯,열심히 책을 읽는 사람들을 보면 감동적이진 않은지?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당혹해 하는 것이 배움의 시작이란 글을 올린 적이 있다.

그런 배움을 통해 몰랐던 것을 아는 기쁨이 최고라는 말은 들어봤는지?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도 있던가?

알면 알수록,깨달으면 깨달을수록 세상이 점점 넓어지고 ,커지고,풍요로워진다.

한 권의 책 속엔 저자의 인생전반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의 인생을 거울삼아 내 모습을 비춰보게 된다.

그리곤 자아성찰의 길에 접어들 수 있게 된다.

돌아보고 또 돌아보며 장단점을 파악하고,자기계발의 필요성을 깨닫게 된다.

부화뇌동과 자기계발의 무게를 저울질하게 되고,점차 남의 시선으로 살아가는 듯한 어리석은 모습을 멀리하게 될 것이다.

주제파악이 이뤄지고,분수를 알게 되면서 분수껏 사는 것이 행복의 비결임을 알게도 될 것이다.

분수를 벗어나면서부터 불행의 싹이 튼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자기자신을 다루는 법을 안다는 것은 곧 분수껏 사는 법을 익히는 것과 같은 말이 아닐런지?

 

분수껏 산다는 것이 현실에 안주하잔 말로 들리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일단 분수껏 살아 보시라.

인간은 원래 향상욕이,성장욕이 있는 존재가 아니던가?

물질에의 욕망이 그렇듯 ,향상욕이나 성장욕 역시 채우면 채울수록 점점 더 커진다.

물질에의 욕망은 덧없을 수 있지만,향상하고픈,성장하고픈 욕망은 클수록 좋은 건 아닐까?

더군다나 인간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해 제아무리 기를 써도 그것의 10퍼센트 밖엔 못 발휘한다지 않던가?

11퍼센트에 도전해보자!

아인슈타인을 ,에디슨을 능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미개인아,승리하자구나!

 

http://blog.daum.net/migaein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