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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여짐


BY 마가렛 2013-11-04

길들여짐.

사육당한 동물은 아예 길들여져서 거기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하지요. 아기 코끼리 때에 쇠사슬에 묵어 두면, 나중에 힘 센 성인 코끼리가 되어 충분히 그 쇠사슬을 끊을 수 있는데도 가만히 있습니다. 또 오랫동안 새장에 갇혀 있던 새도 밖에 내놓아도 멀리 날아가지 못하고 그 자리를 맴돕니다. 벼룩도 그렇지요. 자기 몸의 20배 이상의 높이를 뛰는 벼룩이지만, 아주 낮은 상자에 오랫동안 가두었다고 밖에 꺼내놓으면 10배도 채 뛰지 못한다고 합니다.

우리 인간도 물질적인 것들에 길들여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그 물질적인 것들이 없다고 좌절하고 포기하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