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랑구가 퇴근하고 와서는 나가서 맛난거 먹자고~ㅎㅎ
제가 해산물을 워낙 좋아해서 사주고 싶었나 보더라구요^^
우리가 묵는 호텔앞에 우리나라 포장마차 비슷한 곳이 있는데
사람이 엄청 많다고 가보고 싶다고 해서 나갓어요~
베트남말을 모르니 영어에 손짓발짓 동원해서 새우랑
맥주를 주문하고 얘기 나누면서 먹었는데~ㅋㅋ
계산하는데 뭔가 이상한거예요~
따로 메뉴판이 없어서 가격을 알수도 없고,,ㅠ
주문한거 외에 뭔가 다른게 하나 적혀 있길래 뭐냐고 물었더니
밑반찬처럼 나온 오이가 있었는데 그게 3만동이라고ㅠ
근데 다른 테이블 계산서 보니 똑같은 글씬데 2만동이라고 되있는거에요
계산서 가리키면서 얘기하니 다시 2만동으로 수정해주긴 하던데
찜찜하고 씁쓸하고,, 울랑구는 그집 다시는 가지 말자며~ㅋㅋ
해외에 있으니 눈뜬 장님에 바보가 되버린 느낌이예요~
언넝 베트남어 공부를 하든지 해야지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