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국가의 최고 통치자는 대통령,국회의원,관리 등이 아니라,바로 유권자들이다.
--루스벨트--
민.주.주.의!
말 그대로 백성이 주인인 나라가 바로 민주주의 국가다.
그런데 그 주인들이 의외로 많이 대통령이나 정치인들,관리들을 ,제왕이나 어른으로 대접하며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최근 들어 남북의 수반들이 스스로 최고존엄이라고 칭하는 넌센스가 벌어졌었다.
절대군주제이거나 북한처럼 독재를 하는 경우에나 가능한 말이지만,
21세기의 민주주의 국가의 행정부 수반이 최고의 존엄이고자 하고 있다는 어이없는 꼴을 보이고 만 것이다.
생각이 있다는 정치학자들마저 대통령을 왕을 대하듯 하는 걸 보고 아연실색하게 되는데...
암암리에 국민들조차 동조하는 꼴이 되고 말아 버린 우리나라의 불행한 현실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왜 대통령은 설사 불법으로 당선이 됐더라도 하야를 시키면 안 된다는 것인지...
그 혼란이 뭐가 그리 무서워서 5년 내내 군론불열의 원인으로 남겨둬야 한다고들 역설을 해대는지 참 기이하기만 하다.
그들 중 아주 일부를 빼곤 하나같이 과거 절대군주시대의 왕보다 더 독재를 해왔으니...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다.
하지만 그런 그들도 선거철만 되면 납작 엎드려 유권자들에게 알랑방귀를 떨어댄다.
맨발로 종처럼 뛰고 섬기겠노라 다짐을 하거나 ,상상 이상의 발전을 이뤄 행복하게 살게 해주겠노라며 사기를 쳐댄다.
그들의 됨됨이을 가릴 줄 아는 안목이 있어야 제대로 주인의,최고 통치자의 권리를 누리게 될텐데,
그들을 왕이라고 생각해 온 국민들의 패배의식은 그들의 사기를 현실인 양 믿고 따르게 됐다.
선거가 끝나면 이내 사기임을 자각하게 되면서도 거듭 그런 실수를 하고 있다.
심지어는 그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公約은 의레 空約이 되고 말던데 뭐~하며 당연시 한다.
급기야는 취임 1년이 다 돼 가는데도 한 일이라곤 공약파기 외엔 한 것이 없는 대통령을 보고 있다.
그런데도...이럴 수가!
사기를 당한 줄도 모르고 오히려 그 사기꾼을 왕인듯,신인듯 무작정 섬기고 칭송하며 아부를 해대는 세력들이 차고 넘친다.
그리고 그 사기꾼을 둘러싼 간신들이, 그 사기꾼에게 정의를 요구하는 유권자를 종북이네 빨갱이네 하면서 죄인 취급을 하며 매장을 시키려고 한다.
이미 사회적으로 매장이 된 아까운 인재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럼 우리들 유권자가 최고의 통치자 자리를 되찾으려면 어찌해야 할까?
저들이 스스로 알아서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고 ,유권자를 섬기는 자리로 돌아가기를 바라면 될까?
아마 삼척동자라도 콧방귀를 뀌고 말 것이다.
최근 불법대통령 하야를 위한 촛불 시위 현장에서 보여지는 삼척동자들의 똘망똘망한 눈망울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니,사실이다.
그럼?
우리들 유권자가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는 선거를 통해 그들을 심판하고 ,
잘 살펴서 유권자들을 최고 통치자로 떠받들고 심부름을 잘 해 줄 인물을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다 혹여 선택이 잘 못 됐다고 판단되면 다음 선거에서 응징을 하면 된다.
그리고 이번처럼 과정에 불법이 개입된 증거가 분명하다면 임명을 취소하고 엄히 벌해야 하는 것이다.
이 당도,저 당도 마찬가지여서 당리당략을 최우선시하며 쌈질만 해대거든 무소속 혁명으로 모두를 응징할 수도 있어야 한다.
왜 꼭 정당 소속이어야 하고 ,숫적으로 우세한 정당 소속이어야 나라를 잘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그들이 내세우는 여당이네 야당이네 하는 것은 패싸움을 하기 위한 숫자에 불과하다곤 생각지 않는지?
지금 우리나라엔 두 거대 정당이 나눠먹기 정치를 하며 국민들을 편가르기 해놓고,국론을 분열시키기에 여념이 없다.
고인 물이 썩듯이 너무 오랫동안 양당구도를 당연한 듯 유지하며 국민들 알기를 똥개만도 못하게 취급하며 자기들이 주인인 양 행세하고 있다.
한 번 해서 안 되면 한 번만 더 하면 정치인이란 직업군 모두를 국민들 앞에서 설설 기게 만들 수 있다.
이런 말을 20 년 넘게 선거 때마다 피를 토하듯 지인들에게 호소해 보지만 온라인,오프라인에서 공히 비웃음을 사고 있다.
말은 그럴듯한데,한편으론 말도 안 된다며 지역갈등,이념갈등 식으로 저들의 패싸움에 동조하고 말고,그러면서 저들의 패싸움에 염증을 느낀다.ㅠㅠ
저들이 나눠먹기 위해 내세우는 흑백논리에 자연스레 동조하며 ,한 편으론 비난을 하기도 한다.
제발 정신들 좀 바짝 차려서 이 나라의 최고통치자의 권리를 회복해얄텐데...
이번에는 꼭 그래야 하는데...내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총선과 대선이 이어지는데...
기회는 코앞에 다가 왔는데,과연 이번엔 제대로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루스벨트 대통령의 저 말을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