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이로 산다는건 참 행복한 일이기도하지만
때론 버거웠을 수 도 있단걸 알아
편찮으신 아버지 병간호하는일도 그렇고
아버지 오실때마다 모이는 10명의 가족들 챙기는일도 그렇고
하지만 그 일들이 네겐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나중에라도 후회하지않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일이었으니
더 보람있고 행복한 일이었단걸 알아.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때마다 우리가족은 늘 하나가 되었지
긍정적이고 웃음 많은 가족이기에 어떤일이 닥쳐도
그 일들을 겪으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었으니까
한해동안 고생했다.
내년에도 병마와 더 긴 싸움을 해야겠지만
이겨낼 수 있을거야.
우린 가족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