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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하트]나에게 쓰는 편지


BY 무지개그림 2013-12-26

맏이로 산다는건 참 행복한 일이기도하지만 

때론 버거웠을 수 도 있단걸 알아

편찮으신 아버지 병간호하는일도 그렇고

아버지 오실때마다 모이는 10명의 가족들 챙기는일도 그렇고

하지만 그 일들이 네겐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나중에라도 후회하지않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일이었으니

더 보람있고 행복한 일이었단걸 알아.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때마다 우리가족은 늘 하나가 되었지

긍정적이고  웃음 많은 가족이기에 어떤일이 닥쳐도

그 일들을 겪으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었으니까

한해동안 고생했다.

내년에도 병마와 더 긴 싸움을 해야겠지만

이겨낼 수 있을거야.

우린 가족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