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사칭하는 사기꾼..
오늘아침에도 울엄마 핸드폰으로 국제전화로 전화를 해서는
자기 말만 잘 들으면 지금까지 보낸돈 다 돌려 받을수 있다며
통장에 남아 있는 돈 다른통장 만들어 거기에 넣고
자기들에게 전화 하라고 말하는거있죠~
대포통장들 지급정지 시켜놓은것도 풀어줄거라 생각하고 있는듯...
울엄마... 이제서야 제정신이 돌아온듯
당신들이 사기꾼 아니냐 물으니
아침부터 왜 사기꾼 운운하냐며 절대 자기는 사기꾼이 아니고
어르신 같이 피해를 당하시는분들 보호를 해 주는 검사라네요.ㅋㅋ
울엄마 통장에 남아있는돈 자기들이 미처 다 못빼간
2,200만원을 정확히 알고 있기에
그 돈 때문에 미련을 못버리고 끈질기게 전화질을 해 대는넘들..
지금 통장에 있는 돈 다른통장 만들어 넣어놓고
자기들에게 전화하면 바로 해결이 되니
내일 자기들이 보호하고 있는 울엄마 돈 다 가지고 와서
모든거 깔끔하게 해결 해 주겠노라면서
이렇게 자기들말에 응하지 않을거면 지금까지의 돈 돌려받으려면
몇개월이 걸릴지 모른다며 그래도 되냐면서
전화 끊겠습니다... 라고 하며 끊는거있죠.
그래도 끝까지 친절한 말투는 여전하더군요.
오늘 은행에 가서 대포통장들 나머지 서류작성해서
지급정지 시켜놓고 왔네요.
대포통장들 경찰서에 신고를 해도 거래은행에 가서
서면신고를 안하면 3일만에 풀릴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경찰들과 통화한 내용도 있고 해서 오늘까지만 지켜보려고 했는데
이제는 더이상 희망도 없고해서
국제전화도 차단신청 해 놓고
사기꾼들 전화번호도 수신차단 해 놨더니
전화라도 안오니 그나마 마음이 좀 진정이 되는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