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96

새만금 방조제부터 격포 채석강까지


BY 맨처음 2014-02-09

어제 막내 여동생이 친정에 온다기에

동생보러 친정에 갔다가 눌러앉았어요.

 

갈때는 동생이랑 함께 아버지 계신 추모관에 다녀와

저녁만 먹고 오려고 했는데

동생보다 엄마가 더 서운해 하시는것같아

그냥 올수가 없더라구요.

 

옆지기 혼자 집에 보내고

세 모녀가 나란히 누워 정담 나누다 잠이들었다지요.

 

울엄마... 바닷가에 가고 싶으시다기에

첫미사 다녀오시라 하고

옆지기 다시 건너와 새만금 방조제 건너 격포 채석강까지

바닷가로 드라이브 했답니다.

 

가는 도중에 변산 해수욕장에 내려 잠깐 바닷바람도 쐬고

채석강에 갔더니 물이 들어와 들어갈수가 없어

방파제 위에서만 구경하고 돌아섰네요.

 

처제 오랫만에 왔다며

횟집에 들어가 점심으로 맛난회도 사줘서 먹고

돌아오는길에 부안댐에 들러 잠깐 구경하고 왔더니

하루가 다 갔더라구요,

 

막내 여동생 공항버스 태워 보내고

돌아오는데 온몸이 쑤시고 아프네요.

 

엄마랑, 동생이랑 노느라 아픈줄 몰랐는데

긴장이 풀리니 내 몸이 아니고~~

 

집에와 보일러 빵빵하게 돌려놓고 한숨 자고 일어나

늦은 저녁 먹고 이제서야 컴앞에 앉았더니

마음만 바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