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19

감사와 행복


BY 미개인 2014-02-22

"나는 감사할 줄 모르면서 행복한 사람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지그 지글러--

 

'See you at the Top!'의 저자인 지그 지글러...

 

80 년대를 마악 시작하던 때 세일즈를 하겠다며 어리버리한 촌놈 하나가 출판사 사무실에 들어섰다.

사실 세일즈를 할 용기는 없었고,관리직에 종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른 모집공고보다 화려한 것에 끌린 것인데...

일단 사무실로 와보라는 소리에 넓고 깨끗한 사무실에 들어선 것인데...

거기서 전설적인 세일즈 매니저를 만나 설득을 당하는데...

숯기도 없고 말도 전혀 할 줄 모르는 상태에서 나도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다음날부터 세일즈맨이 된다.

더벅머리에 허름한 옷차림을 한 스무살짜리 사내아이가 도서목록이 가득 든 봉지 하나를 들고...

시내는 너무 무서워서 엄두도 못내고 ,오산의 수청리란 곳으로 일을 하러 간다.

지금은 많이 번화해졌지만 33 년 전의 그곳은 여기 집 몇 채.그리고 저기 보이는 곳으로 가려면 거의 한 시간을 가야 또 몇 집을 만날 수가 있었다.

하지만 문이 다 열려 있었고,말문을 열 수 있게 해줘서 신나게 가가호호 방문을 하며 도서목록의 내용을 읽어댈 수 있었다.

그런데 이 동네에서 한 件,그리고 저쪽 동네에서 또 한 件,첫날 혼자서 필드에 나가 두 건의 오더를 작성해냈다.

 

미칠 것처럼 좋아서 논두렁길을 따라 버스를 타러 나오면서 펄쩍펄쩍 뛰다가 논두렁에 빠져 무릎까지 흙범벅이 됐지만,

버스를 타고 수원까지 돌아와서 `계약서 두 장을 흔들고 사무실에 들어섰다.

사실 사무실에선 잘 할 거라고 자신있게 하라고 혼자 내보내놓곤 전혀 기대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데 난 혼자서 일부러 외진 곳만 찾아다닌 끝에 다른 프로들이 공치는 사이 계약을 두 건이나 해냈다.

그렇게 진흙 범벅을 하고 들어서면서 나를 처음 설득한 매니저로부터 '불도우저'란 별명을 얻어 들었고,

그렇게 한 동안 '불도우저'처럼 난관들을 헤치며 사회를,인생을 깨쳐갔었다.

그 때,성경처럼,불경처럼 틈날 때마다 읽고 또 읽었던 책이 바로 'See you at the Top!'이었던 것이다.

전설적인 세일즈맨으로 성공을 거둔 그가  쓴 전세계적인 세일즈의 바이블이 바로 저 책이었다.

30여 년이 흐른 지금에도 저 책은 스터디셀러쯤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는 가르친다.

행복하고 싶다면 매사에 감사할 줄 알라고...

고객에게 감사하고,이웃에게 감사하고,부모형제에게 감사하며 ,직장동료에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하게 된다고 가르친다.

그리고 그는 직접 모범을 보이며 주변사람들에게 감사하며 ,자신의 능력을 세일즈하고 있다.

'정상에서 만납시다.'외에도 '클로징'이란 책을 내서 ,두 권 다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려 놓고,강연을 하며 자신을 세일즈하고 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그의 세일즈철학을 공부하여 인생전반에 두루 활용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http://blog.daum.net/migaein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