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소개로 그 여자분 을 만났다
전에도 아는분 의 소개로 어느분 을 몇번 만났으나 서로 생각하는 것 이 틀려서 파토가 난 적 이있다
나이들어 홀로된 사람끼리 여생을 같이 한다는 것 이 처녀 총각 결혼 하는것보다 훨씬 힘 든것같다
두사람 의 뜻도 맞아야 하겠지만 자식이 없다면 모를까 더군다나 학교에 다닌다거나 미혼 이라면 그 장래 까지도 책임을 져야 하니까 말 이다. 이 분은 첫째인 딸은 이미 출가를 시켰으나 둘째가 아들인데 군 복무 중이다.전역후에 복학을 하므로 학비도 그렇고 생활비 를 직접 벌어야 하는 분 이다.어느 회사 구내식당 에서 조리원으로 근무하시는 분 이다. 한마디 로 딱 내 스탈이다.조용 조용 하다
빼어나지도 빠지지도 않는 수수한 모습이다
농담 이라도 한마디하면 가볍게 웃는 그 입술이 이쁘다
과거에 서로 홀로된 사연은 이미 소개하는 분 에게 들었으므로 무에
상처를 건드리겠는가.이심 전심 이라고 서로 묻지도 않는다
불만 이라면 확실한 나이를 모르는 것이다
한두번 물었는데 "보기보다 많아요 씨ㅡ익"이게 끝이다
진짜 불만은 일년이 넘도록 손 한번 잡아보지 못했다
소양댐 건너 청룡사 이던가?하는곳에 데이트 갔다가 비탈길 에서 손 잡아 끌어준것이 전부다. 이것은 해당이 않된다
경춘가도 를 타고 남이섬 이나 춘천,양평 쪽 으로 가끔 가는데 하ㅡ
이쪽이 완전 모텔촌이다
장난삼아 모텔 쪽으로 핸들을 돌리면 흘겨보고 난리가난다
사실은 그런 모습이 더좋다
"평양성 에 해 안뜬다 해도 나는 모르오
물 한바가지 미소 띄워 건넨 죄 밖에는 "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자고로 여자는 비싸야 한다는것이 내 지론이다
그건 그렇고
그후로 이삼일 지났다보다
밖에 볼일보고 아파트 현관 문 을 여니까 엘리베이터 앞에 그 미장원 사장님이 있었고 옆에도 어느 여자분 이 서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인사를 하니 두 분이 똑같이 뒤를 돌아본다
직감 이랄것 도 없다.붕어빵 이다 .형제다
바로 그 언니 인것같다
놀라운것은 내 키가 작은키가 아니다
록샥꾸 라는 소리를 들은키다 .여섯자 라는 이야기이다
백 팔십에 육박하는 키 인데 내키 만 하다
슬쩍 신발을 보니 굽이 낮은 단화이다
나는 싫은데.아담 싸이즈가 나는 좋은데..
머 어쨋거나 거절 하려고 마음 먹었었으니 암시랑토않다
문제는 어떻게 정중하게 미안하지않게 거절을 하느냐 이다
할수없다 딸내미 통해서 시작된 일 이니까 딸내미한테 미뤄 볼까 생각중이고 ,그 미장원 계속 가야되나 말어야되나 이것도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