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딸기 맛을 지니고 있듯이 .삶은 행복이란 맛을 지니고 있다.
--알랭--
본명은 Eile-Auguste Chartier(1862~1951) 프랑스 철학자.
대학에서 철학을 정공하고 투앙 등 여러 도시의 프랑스의 중등교육기관인 리세에서 가르쳤는데,
투앙에서 교사를 할 때 정치에 관여하기 시작햇고,급진적인 신문에 600 단어짜리 짧은 글을 매일 기고하기 시작했다.
문학적으로 높은 수준의 그의 글들은 곧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됐고,책으로 출판되어 고전으로 인정받게까지 됐다.
파리에 있는 리세 앙리 카트르에서 철학을 가르치도록 임명을 받은 그는 프랑스 차세대 철학 교사 대부분의 지도자가 됐다.
일반 대중의 견해에 반하여 그는 제1차 세계대전을 예견했고,또 이를 비난했다.
전쟁이 일어나자 포병으로 입대하여 진급을 거부하고 전쟁기간 내내 사병이었으며,그 기간동안 '전쟁의 진실' 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
후일 리세 앙리 카트르에서 교사로 다시 올아갔으며 ,이후로도 수년간 '이념과 시대','바닷가의 대담','이념', '신들','내 사상의 역사','사랑의 모험' 등의 저서를 남겼다.
노령과 질병으로 더이상 가르칠 수 없게 되자 파리 인근의 한 작은 집에 은거하며 그곳을 방문하는 제자들을 맞았다.
1951년 프랑스 문학대상을 받았는데,그는 이 대상의 첫번째 수여자였고,그가 받아들인 유일한 영예였다.
그 해에 죽었으니 ...내가 그리도 바라는 ,씨익 웃으며 눈을 감을 수 있었을 것 같다.
이후로도 그의 저서는 수세대에 걸쳐 독자들에게 심대한 영향을 끼쳐왔다고 한다.
개처럼 살아도 죽는 것보단 낫다고 말하는 걸 들어봤을 것이다.
저마다의 삶은 행복이란 맛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니...자살 공화국의 민중들은 새겨들어얄 것이다.
배부른 소리 그만하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테지만,행복은 스스로 지어 누리는 것이니...못 들은 척! ^*^
사실 나로서도 두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를 하게 되고,그러면서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하는 운명을 저주하며 발악을 했더랬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죽지 않은 게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다.
살아가다보니 살만해졌고,행복하단 생각까지 갖게 됐으니 말이다.
철학자 알랭은 말하고 싶었을 것이다.
딸기가 딸기 맛을 타고나듯이 인간도 저마다 행복을 누리도록 생겨먹었다는 것을...
우리가 불행하다고 생각하며 힘들어 하는 것은 그 본질을 깨닫지 못 했을 뿐이지 ,사실 따지고보면 누구나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니...
온갖 행복론들이 산재해 있지만 ,그리고 몇 가지쯤은 누구나 알고들 있겠지만 실천을 안 하고 있을 뿐이진 않을까?
세상에 알몸으로 태어나 옷 한 벌이라도 건져서 살고 있으니 수지맞는 장사잖느냐고 노래한 가수도 있잖은가?
마음을 비우자,욕심을 줄이자,분수껏 살자,최선을 다 해서 아주 작은 것들부터 이뤄가자...
그러면 행복할 수 있을지니...라고 행복에 이르는 기본법을 알려주는 ...
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힘이 들지도 않는 것들 뿐이지만 사람들은 참 어렵다며 도리질부터 치고 본다.
왤까?생각해 봤다.
체면이 서질 않고 남들이라고 다 하는데 나만 안 하고 산다는 것이 부끄러워선 아닐까?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예뻐져야 하고,근사하게 치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혹사를 시켜야 하는 소중한 자신에 대해선 생각하기가 싫은 걸까?
명품이라며 여자들을 환장하게 만드는 핸드백 하나가 700여 만원 한다는 소리를 들어보곤 헉!숨이 막힌다.
중고 자동차 한 대를,내 차같은 건 여러 대를 어깨에 메고 다니는 격이다.힘도 참 세다.
승용차 한 대가 억대를 한다는 걸 보면 아연실색하게 된다.
아파트가 수억 내지 수십억 원 한지는 이미 오래니 말해 뭣하나?
고가의 화장품으로 덕지덕지 얼굴을 꾸미느라 밥먹을 시간까지 아껴가며 피부를 숨막히게 만들면서 망치는 데 몰두한다.
그 전후의 차이가 실로 엄청나다보니 가면을 쓰고 그 가면이 자신의 얼굴인 양 자기최면을 하는 것과 같은데...
그 전후의 모습을 알게 되면 "사기야~!" 하기도 하니,생얼을 부부간에도 공개하지 않는 사람까지 나오게 됐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재벌2세들이 아니고선 상상도 할 수 없는 것들을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이 하고 싶어하고 있으니...
핸드백을 모시고 다니고,자동차의 심부름꾼이 되어 모시고 다니며 ,돈을 깔고 살면서 행복하다 피식 웃으면서 돈이 부족하다 난리를 치는 꼴이다.
그런 어이없는 생활을 계속하고 싶은데 답이 보이질 않으니 불안해하고 불행하다 자조하게 된다.
빚까지 내가며 일단 질러보잔 생각이 판을 치고 있지만 그 후유증은 실로 자심하기 그지없다.
그런 허영심의 포로가 되어 살다가 노숙자로 전락한 사람도 있을 거란 생각까지 하게 되면 슬프기까지 하다.
인생을 포기하면서까지 체면치레를 해야 하고,허영심을 불태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무뇌아적인 치졸함은 상상을 초월한다.
의식이 족해야 예절을 안다는 옛말이 있다.
삶을 얘기하면서 최소한의 조건으로 의식주를 이야기 한다.입고 먹고 자고...
입을 옷이 없어 헐벗고 사는 사람을 보지 못 햇고,먹을 게 없어서 굶주리는 사람을 보지 못 했다.
수도권에 살아야 하고 최신 가전제품과 가구 등으로 치장된 집에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만 버리면 주거문제도 없다고 본다.
주택보급률이 100퍼센트를 넘은 지 오래고,시골에 가면 빈 집 투성이다.
최신 유행 고가의 옷을 입지 못해서 불만이고,더 맛있고 더 영양가가 높은 음식을 먹지 못해 안달하다가 성인병 환자가 되고,
수도권의 최고급 아파트를 추구하느라 하우스푸어가 되고 렌탈푸어가 된다.
그것으로도 부족해서 명품 푸어를 지향하고,카푸어가 못 돼서 안달이다.헐~
그러다보니 온통 푸어천지다.허우대도 멀쩡하고 행색도 으리으리한 사람들이 푸어란다.
빚지고 사는 것이 일반화 돼 있어서 빚없이 사는 사람들이 천연기념물인 세상이 됐다.
재벌쉬끼들도 금고안에 현금과 보석을 쌓아두고도 세금 덜 내기 위해서 빚을 내는 형편이니 말해 뭣하리?
그러다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부도내고 뒤로 자빠지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팽배해있다니...
나같은 찌질이이자 조무래기급인 인간이 행복하다 말하는 근거는...분수껏 사는 데 있다.
장사에도 써먹을 수 있고,여행도 할 수 있으며 ,장거리 이동도 할 수 있는 15년차 1톤 화물차로 만족하고,
부끄러운 곳을 가릴 수 있는 정도면 주워서도, 얻어서도 ,길거리 좌판에서 사서라도 걸치고 다니는 게 부끄럽지 않고,
구멍가게 한 켠의 공간을 활용해서 전기장판 하나 깔고 잘 수 있는 것에 만족하고,
레시피라고도 할 수 없는 잡탕밥으로 끼니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으니 ...
더군다나 문화생활도 넉넉히 할 수 있다.,영화도 보고 텔레비전도 57인치 대형으로 뉴스와 오락프로그램,다큐멘터리를 즐긴다.
헌혈을 하면 영화표를 선물로 주는데,작은 배낭에 과자 한 봉지 사들고 들어가서 한두 시간 감동을 받곤 하며,
출장 간 집 마당에 버려진 텔레비전 얻어다 수리 받아서 구멍가게 한 켠에 놓아두니 극장이 부럽지 않다.
의식주 해결에 그닥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
벌이가 시원찮더라도 통장엔 잔고가 조금씩 불어나고,넝마주이 같은 행색을 하고 사는 내가 기부를 하며 살게 됐다.
그리고 이렇게만 산다면 노후가 닥치더라도 별 걱정이 없으니 노후대비까지 저절로 마치게 된다.
시간도 돈도 여유도 남아 돌아 자원봉사도 하고 기부도 하며,사회운동까지 하게 됐으니...어찌 행복이란 삶의 맛을 만끽하지 않을 수 있으리!
달콤하다.상큼하다.혼자 살지만 외롭거나 쓸쓸할 틈도 없이 짜릿하게 행복하다.
알랭의 책이나 검색해서 일단 한 권 사서 읽어봐야지!
쌓아둔 현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