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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취하라고먹는거야~라는..신랑님


BY 한숨휴 2014-04-10

술..술이 왠수죠... 아니겠어요.. 

적당히 먹으면 세상도 좋아보이고 우울했던기분도 웃음지게만들고..

화났을때..고통스러울때 ..기분좋을때..행복할때....

먹는게 술이죠??알콜~~ 통닭엔 맥주 삼겹살엔 소주 파전엔막걸리~~

한국사람들은 술을 그렇게 좋아한다지요.

맞아요 제신랑도 술을 그렇게나 좋아한답니다.

술자리도 엄청좋아하고요.. 술먹고 난후에는 다시는술안먹어!!!

나이제 술끊었어!! 다신안먹어!~!진짜야 내가 먹음 너동생이다.

이말만....몇백전째듣는지도몰라요 이젠 지겹다못해 정말정말 짜증최고봉입니다요.

확.... 코를 비틀어버리고싶지요.

연애때는 술먹으면 집앞에와서 전화하고 계속나오라고하고 아주난리도아니였어요

싫다고싫다고 집에가라고해도 11시가되건 12시가되건1시가되건...

꼭!!집앞에와서 나오라는겁니다. 얼굴보자구...

길거리에 다니는 연인들이 손잡고 뽀뽀하고 애정행각을 벌이는걸 보면

왜저러냐~이해안간다..아.... 뭐야 저게

이러는 사람이 술먹으면 맛이 가서 욕했던 애정행각을 하지요 >,.<

저랑한잔먹을때도 술먹고 취기가 돌면 2차~~맥주!!아마시자 오늘만~~~

제가집에 보낸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역시나.... 결혼하니 이제는 밖에서 술마시면 차가끊길때까지마십니다.

저한텐 이제 나가..갈거야..  응 금방가... 계산하면...할거야....

아주끈질기지요.

나왔어 지하철앞 2분전이야 타서 전화할께~~

그후로 연락두절.. 저한테는집에온다고 거짓말하고 맥주집으로간거예요.

하루이틀이아니라 다 뻔히 보이고 알지만도 왜이리 그럴때마다 속상하고 분통터지는지..ㅠ.ㅠ

결혼초기에는 아...결혼을왜했어..정말 후회가...

눈물이..주루룩 나더랍니다.

엄마가 보고싶고..

술먹고들어오면 아주헤롱헤롱해서 뒤세어 누가 때려도 모를거예요

그게걱정입니다 진짜로는

저번엔 전화해서 어딘지모르겟다 여기가 어디냐 횡설수설. 전화할때마다 다다른위치를대고..

아진짜..걱정입니다. 술...아니..적당히를몰라요 한잔만들어갔다하면

사람이 확~~변합니다..

술은정말 마약이예요

고칠방법도없고 자기스스로가 정신차리는방법밖엔없는데 이를어째요

말하면 잔소리라고하고 그렇다고 입에 자물쇠를달수도없고

집에와서는 노래부르고 잠도못자게 귀찮게 하니~~

다음날에는 기억도없어요.... 이게제일...아뿔사죠

필름이 끊기는건 안좋은건데... 허다해요

건강에도 문제가생기니원~~

저랑먹는거야 제가 옆에서 자제시키는데 밖에서 저없이 먹을때는 불안하고 걱정되고

미쳐요 정말~~~ 저말고도 술때문에 걱정되는 남편많을거예요 그렇죠...??

저만은 아니겠죠..??

정답란이있다면 도대체 방법은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