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목적지에 얼마나 빨리 가느냐가 아니라 ,그 목적지가 어디냐는 것이다.
--메이벨 뉴컴버--
메이벨 뉴컴버,누군지 모르겠다.구글로 다음으로 네이버로 찾아봤지만 누구도 모른단다.
그래서 나도 모르기로 하고 그냥 명언만 곱씹어 보련다.^*^
새정치의 좌절로 어제 오늘 참 많이 힘들었고 기운도 없었지만,
미친듯 텃밭에 가서 일도 하고 토끼,고양이,강아지와 교감도 하면서 미친놈처럼 중얼거려도 보고,
2주에 한 번씩 있는 근처 마트의 5% 할인행사도 즐겨주고...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무기력증이 슬그머니 사라졌다.
그런데 트위터에서 저 명언을 접하곤 '옳거니!'했다.
그래! 이번의 좌절로 하늘이 무너지는 것도 아니다.지엽말단에 불과한 작은 장애물일 뿐인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작하자마자 이뤄버렸더라면 좌절하는 구정치꾼들의 발악으로 민심이 흉흉해지진 않았을까?
이번 좌절 이후에도 여전히 새정치를 희구하는 민중들의 열정은 죽지 않고 오히려 더욱 불타오르고 있다.
새정치를 좌절시킨 무리들도 마음놓고 좋아하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꼬라지를 하고 있으니 ...
새정치를 하면 무조건 패한다고 했는데,막상 구정치로 돌아와봐도 승산이 없어보이니 좌불안석일 것이다.
그나마 생각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이고,머저리들은 표정관리하며 살판났다고 발광을 해대겠지만,
민심을 알게되면 가슴을 치며 머리플고 엎드려서 사죄하겠노라며 구걸을 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다!문제는 얼마나 빨리 이루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옳은 길로 가느냐인 것이다.
엊그제의 일은 좌절이 아니라 잠시 장애물에 재수없이 걸려 넘어졌을 뿐인 것이다.
넘어졌다고 포기를 했다면 실패겠지만 ,다시 일어나 계속 나아만 간다면 그것은 실패가 아닌 것이다.
앞으로 넘어지지 않기 위해 더욱 조심하게 되는 ,그래서 더 많이 원만하게 갈 수 있는 계기도 되는 것이니...
돌아갈 다리마저 불태워버린 안 철수로선 보약이 돼줄 일일지도 모른다.
새무리당과 당내 파괴공작 무리들의 음모를 드러내서 말끔히 청소할 대상들이 드러나게 되고,
점차 민중들이 깨어나서 주인의 자리를 찾자는 새정치의 본질을 파악하게 되면서 ,바른 정치문화를 이루는 데 동참하게 되는 일이 벌어질지도...
상위 1%,10%를 차지하고 있다는 친일 매국노들과 그 주구들을 제외한 90% 이상이 일치단결하게 되는 거국적 물결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오늘 다녀가신 한 노인께서도 새누리당은 아주 몹쓸 무리들이라고 강하게 토로하시지 않았던가 말이다.
이만치라도 살게 된 것은 다 죽은 다카키 마사오 덕분이라고 생각하시는 당신들이었지만,
최근의 공약파기와 거짓말,그리고 무능력하기만 한 딸의 모습을 보며 조금씩 의구심을 가지시게 된 것이니...
당신이 다니시는 경로당 노인들도 처음엔 묻지마 지지를 했었지만 조금씩 진실에 귀를 기울이더라고 희망적인 말씀도 주시고 가셨다.
한눈 팔지 않고 바른 길로만 가면 언젠간 이뤄지리란 마음으로 묵묵히 전진한다면 ,우린 바른 목적지에 다다를 것이다.
나도 어린 시절엔 숨이 막히고 죽을 것만 같았던 절망적인 유년시절을 거치고 사춘기를 지나고,빈손으로 고졸 사회인으로 나서면서
나도 과연 결혼이란 걸 할 수 있을까?내 집에서 살아볼 수 있을까?공돌이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의문 투성이였지만,
파란만장한 과정을 거치면서도 올바르게만 살려 애쓰다보니 구멍가게 사장도 됐고,등기부 등본에 코딱지만한 부동산도 올렸잖은가?
가정이야 파탄났지만 나만의 큰 잘못으로 인한 것도 아니니...
더군다나 한 사람의 삶을 보다가 깨달음을 얻어 나도 내가 머물다 간 자리에 좋은 흔적을 남기고자 하는 일도 지속하고 있잖은가 말이다.
하물며 진실되고 순수한 영혼인 그임에랴!
서슬 퍼렇던 독재자를 법정에 세우고 치죄하며 재산을 털어대고 있는 우리들이 아닌가 말이다.
그런 모습을 보고,그런 국민들의 명령을 수행하면서도 자신만은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하며 교만을 떨어대는 현직 대통령.
우리들 손으로 반드시 책임을 물어주리라!
아무리 버티고 발악을 해대도 우리들 손으로 새정치를 이뤄낼 것이며 새시대를 맞이해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