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흑기사 남편을 소개합니다.
우리남편은 운전을 직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ㅎㅎ 운전하는 흑기사!!라고 소개를 하면 이해가 빠르시겠죠^^
운전을 워낙 젊은시절부터 했기에 나이가 들어도 직업적인 일 외에도 주말 가정모임이나 여행을 하는일이 있어도 단연 우리집 남편 차지가 되네요~
당신이 함께 가게 되는 가족끼리 동행을 하는 일이 있으면, 장성한 아들에게도 차를 주면 줬지 운전석을 내주진 않습니다.
사실 주말마다 친구들과 재미로 고스톱을 하는 모임이 있어요^^
치매예방을 하자는 순수한 재미로 치는 고스톱인데...중간에 일이 있어 친구가 간다고 일어나면
어느새 울남편 치던 화투장 던져버리고 1층에 먼저 내려가 시동부터 겁니다.
흑기사 기질을 발휘해 운전기사를 자청하는거죠...
집이 가까우니 그냥 걸어가겠다고 하는 친구의 미안함에도 불구하고 결국 흑기사의 차에 오르게 되죠;;
인천인 집에서 서울로 시집간 딸아이의 친정나들이 후 귀가는 당연 남편몫입니다.
절대 걷게 하지 않습니다. 위험하다는 이유로 데려다 줘야 직정이 풀리는거죠!
제가 시장을 가거나 모임을 가더라도 절대 걷거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법이 없습니다.
당신이 흑기사로 운전을 해줘야 한다고......
그 덕분에 늘 한시도 떨어지지도 못하고 늘 함께 동행을 해서 부부사이가 좋은가보다~~라는 인사는 듣습니다.
좋은 점도 있지만, 꼼짝을 못하는 점도 있죠!!
암튼 그 차 기름은 기름이 아니고 물로 움직인답디까;;
사실...운전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은 집에서는 운전하고 싶지 않아 한다는데....
우리집 양반은 반대네요..
이젠 사실 저도 익숙해져서 이젠 말리지 않아요
가까운 병원을 가거나 친구네 방문을 하거나, 하다못해 근처 심부름까지 흑기사 노릇을 하고 싶어하는 남편덕에 일을 마치고 퇴근을 하는 남편 시간에 기다렸다가 시키거나, ㅎㅎ 주말에 시키게 되네요~~
고맙기도 하지만, 흑기사도 좋지만, 이젠 관절을 생각할 나이`~~~
여보!! 이젠 흑기사 노릇도 적당히~ 운전기사노릇도 적당히~~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