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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두집 살림을 도와주는 아내


BY 딸맘 2014-05-04

제 남편은 평일에는 저와 딸에게 정말 최선을 다합니다.

주말에는 시댁을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ㅎㅎ 다른 여자가 있어서 두집을 사는것은 아니구요^^

시댁을 위해서 주말을 제가 남편을 양보한거랍니다.

새댁은 시어른 두분이 사시며 텃밭을 일구고 계십니다.

아버님 건강이 나빠지면서 둘째인 제 남편은 주말마다 들러 안부를 물어오더니 이젠 아주 주말엔 가서 살다시피 합니다.

 

처음엔 화도 내보고 핑계를 만들어 다른 스케줄을 만들기도 해봤지만,,,

쉽지 않습니다.

부모님께 효도 한다고 하는데...별 수가 없더라구요

딸아이가 하나 있지만,,, 이젠 아빠를 이해하고 오히려 따라가기도 하면서

시댁가서 농사도 함께하고 뭐든 가서 도와드리고 오고 있네요

더 이상 싫어라 한다면 못된 며느리가 되는거 같아 이젠....포기!!!

 

어느새 저도 주말이면 제 스케줄대로 따로 국밥처럼 움직이던가...

일이 없을땐 음식을 잔뜩해서 싸 보내드리고 있네요...

 

남자들 주말엔 보통 늘어지게 잠을 자던가 꼼짝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절대 힘들다 소리 한번도 안하고, 오히려 우리남편은 더 부지런하고 바쁘네요.

 

ㅎㅎ 제가 시키는 일이라면 그렇게 열심히 했을까요;; 이런생각을 하면 약이 오르기도 하지만

이젠 더 바빠진 남편의 두집살림을 도와줄수밖에 없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