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녀1남의 장녀인 나는 결혼전에는 동생이 많은것이 너무 싫었다.
딸 4을 낳고 아들을 낳아 우리집은 그야말로 경사였고
경상도 남자인 울할아버지와 아버지까지 수도물을 길어다 줄정도
당시엔 공동 수도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들 하나면 됐지 아들 하나 더 낳으려고 그아래 또 딸을 하나 보태니
맞이인 나는 정말 싫었다. 고1때 여동생이 또 생겼으니
그런데 내아니 60이되고 보니 울엄마가 왜 그렇게 아들을 낳으려고 했는지
그마음도 알고 또 고맙기도 하다.
아들이 오빠가 아닌 남동생이라 아직 40대니 올캐도 젊다.
오빠였으면 올캐도 늙어 울엄마 모시기에 힘이 들었을텐데
동생댁과 엄마는 4세대차이가 나니 할머니다. ㅎ ㅎ ㅎ
어버이날 엄마에게는 미리 선물을 사서 보냈다.
그리고 그엄마를 모시는 울 동생댁이 고마워 남동생 몰래 오늘 금일봉 입금하고
카톡으로 감사의 글을 보냈다.
나이드신 울엄마와 함께 살아주는 그 자체만도 감사 또 감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