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에서 손빨래 하고 있는데 집전화가 울리네요. 아침부터 누구지? 아주 짧은 순간 받을까, 말까. 망설이다가 전화 하는분 심정을 헤아려 고무장갑을 벗고 나와서 받았더니 암말 안하고 있다가 뚝!! 끊네요. 주변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것 같기도 했는데...ㅠㅠ 바쁜 아침에 전화를 했으면 용건을 말을 해야지 예의없이 끊어 버리다니.. 종종 걸려오는 이런전화 참 거시기하고 기분이 묘해요. 제발.. 남의 집에 전화를 했으면 뉘신지 말을 하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