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신랑은 젊다면 젊은 45세 입니다..
물론 건망증엔 나이가 없다고 하지만 ... 우리 남편은 좀 특이합니다.,.
어떻게 자식 이름도 제대로 모른답니까?
자식이 다섯도 아니요...
넷도 아니요...셋도 아닌... 둘 (아들하나, 딸 하나)인데
딸을 부를땐 아들 이름을 부르고
아들을 부를땐 딸 이름을 부르고
참...
이유가 뭘까요?
오죽하면 아이들도 이제 적응이 되어 아들을 부르면 딸이 "네!" 하고 대답하고
딸을 부르면 아들이 "네!" 하고 대답합니다..
"수진아 물 좀 떠와라" 그러면 아들이 떠다주고
"승환아 우유 갖다 줘" 하면 딸이 대령합니다.
근데 특이하게도 남편에게 다른 건망증은 별로 없습니다.
문제는 아이들 이름만 헷갈려 한다는 겁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