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에서
오늘 마지막 강의를 들으러가려고 나서는데
오랜친구의 전화 방가움에
강의 빼먹고 우린 석촌호숫가로 점심하러갔다
봄과 가을엔 꼭 오던곳이었는데
올핸 그친구는 손자넘 보느라 바쁘고 난 팔이아파 고생하고
가까운거리에 살면서 둘다 한달만에 만남이다..
여름엔 첨으로 이곳에 온것이다
호숫가라 그나마 이더운날씨에 시원하다
호숫가근처 설렁탕 집에서 맛 좋은 김치덕에 즐거운 점심을 먹은것같다
지난해는 몰랏는데
그동안 쉰김치만 먹다와서 그렁가 ㅋㅋ
점심후 음식점 자판기에서 100원짜리 커피두잔을빼어
호숫가벤치로 가서 수다가 늘어졋다
정치 경제 사회 가정 두루두루~~~
나이들수록 우리에 이야기가 깊어지는것같다
와 !! 하는함성소리에 놀라
이야기에서 빠져나왓다
맞은편 롯데월드 놀이기구에서 나는소리~~ㅋㅋ
호숫가에 떠있는 아름다운배들~~~
참 참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