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53

설마 했더니.......... 정말이더군요.


BY 맨처음 2014-08-17

오늘 친정에 다녀오자고 했더니
옆지기 오후에 약속 있다며
잠깐이면 다녀오자고 하더라구요.

파프리카 한상자(7개들이) 들고
과일집에 들러 포도 한상자 사고 해서
출발하면서 엄마에게 전화를 했더니
친구집에 마실 가 계신다고 하더군요.

비도 내리는데 잠깐 있을거면서 오시라하기 미안해
내가 필요한거 가지고 갈테니 그냥 계시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셨지만....
설마 안오시지는 않겠지... 라고 생각하고 집에 가서 번호키를 누르고
들어가니 정말 안계시더군요.

가지고 간것 내려놓고 나 필요한거 들고 나오면서
포도 몇송이 봉지에 담아
엄마가 계신 친구집에 잠깐 들러 엄마 얼굴만 보고 왔어요.
울엄마의 아지트에는 엄마까지 네분이서 놀고 계시더군요.

울엄마.. 조금전에 전화 하셔서 집이라 하시기에
저녁까지 드시고 오시지 왜 벌써 오셨냐 하니
엄마 친구분도 딸이 울산에서 왔는데
언제 집에 들어올거냐 전화를 해서리 저녁 안드시고 오셨다고 하네요.

에고~ 이집이나 저집이나 딸이 문제네...ㅋㅋ

엄마가 안계시는 친정은 신발벗고 들어가기도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