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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유인이다!


BY 미개인 2014-09-09

자유란 무엇인가?그것은 어떠한 환경에도 ,어떠한 속박에도 ,어떠한 기회에도 노예가 되지 않는 것이다.

                                  --세네카--

 

세네카(BC  4~   AD 65  ) 로마.철학자. 정치가.연설가.비극작가.

1 세기 중엽 로마의 지도적 지성인이었고,네로 황제 재위 초기인 BC54~BC62년에 동료들과 함께 로마의 실질적 통치자였다.(브리태니커)

 

나,미개인은 자유인이다!

환경에도,속박에도,기회에도 구속당하지 않고 모든 삶을 스스로 주도하며 인생을 살고 있다.

이번 한가위에 귀성을 해서 부모님들께 계속 투쟁을 하며 살아갈 것을 선언하고 나선 완전한 자유인이 됐다.

누군가 나를 구속하거나 협박을 한다 해도 절대 굴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살테니 ,

2.000년 전의 위대한 철학자로부터도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자유인이 된 것이다.

돈이나 명예,권력 따위를 추구하면서 노예가 될 정도로 잘나지도 못한 게 어쩌면 행운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푸우하하하하하하~

 

왜 때려?내 자유야!식으로 유치한 골목 똘마니들의 행태를 펼치며 부끄러워할 줄도 모르는 인사들이 차고도 넘친다.

때려서 아프다고 외치는데,시끄럽다고 소송을  거는 단국대가 코 앞에 있다.

친일 매국노들이 더럽디 더러운,동족을 괴롭힌 댓가로 대대손손 떵떵거리고 살면서 밤잠을 설치며 기득권 수호에 여념이 없다.

자기가 한 말을 지키지 못하면서 중언부언 변명과 합리화로 밀어붙이는 정치꾼들이 여의도를 점령하곤 ,

서로의 죄를 덮어주고,서로의 거짓말을 묵인해주며 다음 선거에서 어떻게 민중들을 속일까 하는 생각만 하며 음모꾸미기에 여념이 없다.

국개의원들이 방탄국회는 아니지만 제 식구 감싸기를 한 것은 사실이라는 말장난으로 민중들을 농락하고 있고,

즤들이 불리할 때만 즤들은 민중들이 직접 뽑아준 민중들의 대의기관이라며 불가촉 성역이라도 되는 양 개지랄을 떨어대고 ,

민중들의 세금을 제멋대로 빼내서 본분과는 상관도 없는 곳에 뿌려대거나 자신들의 호주머니를 채우고 있다.

학자들이 정권이나 친일 매국노들에게 밉보이지 않으려 양심을 팔아가면서까지 진실을 호도하고 왜곡하며 

지 새끼들이나 손자손녀들에게 조차  떳떳하지 못하며 눈을 내리깔고 살고 있다.

법을 수호해야 할 검새와 짭새,법피아들이 ,제 밥그릇 챙기기와 정권의 시녀 노릇하기에 여념이 없으면서 역사에 죄를 짓고 있다.

온갖 마피아들이 손위 조직원들에게 찍히지 않으려 목숨을 걸고 충성을 다하면서  마음 놓고 두다리 주욱 펴고 잠도 자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나는 누구도 두렵지 않고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이 두 다리 주욱 펴고 사니 내가 참 자유인이고 최고다! 

 

남들이 하니 나도 해야 한다며 빚을 내서 집을 사고 차를 사고 명품을 사서 그 뒷감당을 하느라 인간이길 포기하면서까지 돈의 노예가 돼 살고 있다.

스펙의 종,명예의 종,외모의 종들이 돼서 살고 있다.

난 거지처럼 입고 거지처럼 가게 한 구석에서 잠을 자면서도 부끄럽거나 쪼들리지 않고 낄낄대며 이런 삶을 즐기고 있다.

15년째 화물차로 돈도 벌고 시위도 하고,드라이브도 하고 파지도 주워 싣고 다니지만 할부금 때문에 걱정하지 않고,기름값이 무서워 벌벌 떨어본 적도 없다.

누구에게 빚을 져서 빚쟁이가 들이닥칠까봐 도망갈 궁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돈도 ,이성도, 명예도,체면도 나를 구속하지 못하니 수도승과 다를 바 없이 자유롭게 살고 있다.

사회가 부조리하면 내키는대로 욕도 하고 비난도 해버리되 그걸로 속도 상하지 않으려 나름대로 해소법도 찾아가고 있다.

없으면 없는대로,불편하면 불편한대로 만족하고 사니 만사태평이다!

심지어는 목숨에의 미련도 다 버리고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게 즐겁게 살자 마음 먹으니 정말 자유자재하게 됐다.

물질에 탐닉하는 사람들이 가엾어 보이고,권력에 올인하는 사람들이 추하게까지 느껴지며,명예욕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덧없어 보인다.

노예랄 만치 집착을 하게 되면 부자연스러워지며 인간적일 수 없게 된다.

그래서 나는 낙이불음(樂而不淫)의 淫을 음란할 음 대신 빠질 음으로 풀어서 행동철학이라고 내세우며 살고 있다.

"즐겨라!삶을...철저히 즐겨라! 하지만 빠지지 말아라!집착하지 말지어라!"라고 풀며...

그러나 남들과 비교를 하게 되고 경쟁을 하게 되면 결코 이룰 수 없는 것이니,먼저 욕심을 버리는 게 급선무일 것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유자재할 수 있기를 보름달을 향해 두손 모아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