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깊이 느낄 줄 알고,단순하고 자유롭게 생각할 줄 알고,삶에 도전할 줄 알고,남에게 필요한 사람이 될 줄 아는 능력으로부터 나옵니다.
--스톰 제임슨--
스톰 제임슨(1891~1986) 영국.저술가.
한 출판사에서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 권에 '어떤 휴일'이란 작품을 등재시킨 작가로서 ,
이 작품에서 그는 주인공을 단지 '그녀'로만 칭하며 투박한 긴장감을 드리운다.
추상적인 대명사는 바쁘게 돌아가는 대도시의 심장부에서 이 여인이 느끼는 불안한 고독을 대변해준다.
그는 간결하고 절제된 문체가 미사여구를 대신하는 사회문학의 침묵하는 증인으로서 사회문학가들의 새로운 역할을 지지하였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여주인공의 소속감에 대한 열망에,관찰자로 참여함으로써 끊임없이 암시되는 위치를 인식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행복하기가 참 쉽죠잉~~~~?^*^
하지만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 인간들에겐 말처럼 쉽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것이지만 그러려고 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특징 역시 갖고 있다.
저절로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공짜심리일까?
많은,하지만 그닥 힘들진 않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데...
가난한 사람은 돈만 많으면 행복해질 거라고 굳게 믿고 돈돈돈 하면서 밤낮없이 물불을 가리지 않지만 ,
막상 돈을 많이 벌고보면 오히려 소중한 사람들도 잃고,더욱 불행해지는 걸 깨닫게 되지만 ,
이미 때는 늦은 경우가 허다하다.
미천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출세만 하면 행복해질 것 같아서 음으로 양으로 출세가도를 달려보지만,
그것은 고대의 일화가 말해주듯 한가하게 햇볕 쬐는 즐거움만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지나치게 물질과 명예욕에 빠져 사는 사람들이 현대한국을 이렇게 혼란하고 삭막하게 만들었다고 말하면 눈살을 찌푸릴 사람들이 많을까?
특히나 어르신들은 그런 소리 말라시며 ,젊은 늬들이 옛날에 살아봤느냐고,일제치하를 ,전쟁을 겪어봤느냐며, 행복한 줄 알라고 하신다.
심지어는 이게 다 박정희가 쿠데타를 한 덕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아주아주 많다.
그의 정체가 친일 매국노고 빨갱이고 독재자이며 요정정치나 해댄 파렴치한이란 게,
그리고 정경유착으로 빈부격차의 골을 파기 시작한 범죄인이란 걸 딸년이 시인했다는 게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큰 소리로 예찬하신다.
그만 아니었다면 ,만약 김 구 선생쯤이 이 민족을 이끌었다면 지금보다 열 배는 행복지수가 끌어올려졌을 거란 사실은 살피려들지 않는다.
장 준하 선생이 의문사를 당한 것 따위는 아랑곳도 하지 않으신다.
유 영모 선생이나 함 석헌 선생 같은 분들이 우리에게 끼친 지대한 영향 따윈 안중에도 없고 이름 조차 거론하시길 꺼리신다.
그럼 우리들 베이비붐 이후의 세대들은 어떤가?
0.1 밀리미터도 다르지 않다.
세월호 특별법을 촉구하며 단식을 하고 시위를 하는 현장에서 폭식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무리들에 핏덩이 같은 아이들이 나선 걸 봐도 알 수 있다.
이후로도 계속될 현상임을 증명하는 모습이다.
그럼 그들은 행복할까?
배를 곯지 않고 살 수 있을 뿐,행복지수를 끌어내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는 사람들 일색이다.
그리고 그 책임을 독립투사들이나 민주화열사들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그들의 후예들의 탓으로 돌리며 그들을 종북이라고 싸잡아 비난한다.
어떻게 얻어낸 독립이고,민주화인데...
다시 21세기형 친일 매국노들의 세상으로 치닫고 있고,반민주화의 길로 가고 있다는 걸 애써 외면까지 하며
저들 반동세력에 빌붙어 일신상의 안락을 추구하면서 소크라테스를 경멸하는 돼지들이 돼 가고 있다.
눈에 보이는 게 다라고 생각하고 귀에 들리는 게 다라고 생각하며 뭔지 모르게 더부룩한 이유가 저들의 교활한 흉계때문임에는 착안하질 못하고,
그냥 더부룩한 게 정상이라고 생각하고 마는 게으름뱅이는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조금만 안으로 잦아들어 인간성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거기에 대한 자신의 진솔한 느낌에 귀기울인다면 이렇게까지 불행하지 않을 수 있다.
우리들의 머릿속을 마구 헤집어대며 편가르기 하고 패거리로 몰려다니며 패싸움이나 벌여대는 무리들의 혼란 야기 음모를 외면하고 ,
태어나고 살다가 죽는 인생의 궁극을 추구하는 철학을 나름대로 모색하다보면 '인생 뭐 있어?'할 수 있는 지경에 다다르게 될텐데...
그러면 남들이 시선에나 신경을 쓰고 체면치레에 전심전력을 기울이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알게 될텐데...
좀 더 그런 그릇된 상식의 틀을 벗어던지고, 나래를 활짝 펴고, 자신만의 광활한 창공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확 트인 전망을 즐기면 행복해질 수 있다.
자신의 무한한 잠재력이 그릇된 사회분위기 탓에 억눌리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며 ,
온통 흑과 백으로 삭막한 광경을 만드는 데 일로매진하고 있는 세상에서 자신만의 아름다운 색을 발함으로써 세상을 보다 아름답게 꾸미는데 일조하며,
뿌듯한 자부심과 만족을 느끼며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도전하는 사람이 진정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 주인이라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환경의 노예일 뿐이라고 한다면 지나친 독설이기만 할까?
그렇게 행복하기만 해선 진정 행복한 사람이 아닐 수 있다.
'혼자만 잘 살면 무슨 재미?'인가 하는 책의 제목처럼 혼자만 행복해선 재미가 없다.
아직 행복할 줄 모르고 힘들어하는 사람과 그 행복을 나눌 때에야 비로소 완성형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나는 이미 행복하고,조금씩조금씩 완성형 행복에 다가가고 있다.^*^
감동의 천재라고 자처를 하며 길 가의 하찮아 보이는 자연으로부터도 밀려드는 감동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의 행복을 느끼고 감사할 줄 안다.
인생 뭐 있겠느냐며 자신만만하고 당당하게 단순한 행복을 추구하고,공상이 아닌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펴고 자유롭게 생각하고 표현하며 산다.
진부한 상식선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로부턴 또라이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개의치 않고 나름대로 구축한 정의로운 세상 속에서 살고 있다.
우주가 지구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상식을 파괴한 사람이 당시엔 미친놈이고 불경한 놈으로 손가락질을 받고 처형을 받았지만,
결국은 그가 옳았음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된 것처럼, 업그레이드된 상식 파괴는 인류발전에 기여를 할 것이라고 굳게 믿으며,
나 자신을 굳게 믿고, 친일 매국노가 대세를 이룬 이 시대를 살면서도 그들을 죄인이라 단정지어버리고 청산을 외치며 살고 있다.
반성도 진실추구도 하지 않는 그들을 '개間'이란 새로운 이름까지 지어 부르며 마음껏 조롱하고 있다.
정의와 진리만이 유일신으로 군림하는 세상에 도전하며 단 한 사람이라도 내 편을 만드는 데 도전하며 신나게 살고 있는 것이다.
수십조 원을 소유해 물질의 노예들로부터 부러움과 존경을 받고 있으면서도 제 의지로는 옴쭉달싹도 하지 못하는 이 모시기를 비웃어주며 ,
내 의지로 파지도 주워 나누고 ,십시일반의 한 숟가락이라도 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길 가에 마구 버려진 양심들의 일부라도 주워 가리는 일에서 즐거움을 찾고 ,그것을 명상의 일부로 여기며 살고 있다.
거대악들의 만행에 당당히 맞서 싸우며 ,두려워서 차마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의 기분을 조금이나마 후련하게 해주는 게 즐겁다.
헌혈도 즐겁게 하고 있고,기꺼이 뇌사상태 이상의 상태에서 장기 및 안구,조직,시신까지 기증서약을 하고 ,
뭔가 정의로운 일에 생명까지도 기꺼이 내던질 각오도 갖고 살고 있다.
이렇게 살다 가면 얼마 남진 않겠지만 ,그것마저 탈탈 털어서 불우한 이웃들에게 기꺼이 나눠주고 가고 싶어 하고 있다.
물려주진 못할 망정 뜯어가시지나 말지~하며 부모님을 원망하기도 했었지만 ,
나의 자랑스러운 두 딸이 잘 자라서 잘 살고 있으니 ,그리고 적어도 그들에게 달라고 하진 않을 수 있으니 안 줘도 날 원망하진 않으리라.
그러고보니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달 정도로 행복해진다.
참 쉽다.
행복,그거 참 우습다.
그런데 왜 그리 쉬운 행복을 차지하지 못하고 ,행복으로 하여금 거들먹거리게 만들며 저만치 두고만 살고들 있을까?
~갸우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