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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정말 있다면 그는 진정 공평하다!


BY 미개인 2014-10-19

우리는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부러워 하지만,다른 사람은 우리가 가진 것을 부러워 한다.

                    --푸블릴리우스 시루스--

 

푸블릴리우스 시루스(               ?               )

BC105~BC 43년의 풍자적 재치를 지닌 로마의 기사인 라베리우스와 동시대인으로,

BC45년 경 경쟁자인 라베리우스에게 도전을 해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명령으로 라베리우스를 그의 무언극에 출연케 했다.

내막은 자세히 모르겠으나 라베리우스를 어릿광대라는 천한 역으로 등장시키며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전해진다.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하라."는 말로도 유명하다.(브리태니커)


사람들은 흔히 자신이 가진 것의 소중함은 모른 채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부러워 한다던가?
다른 사람의 장점을 존중하는 차원의 것이라면 그런 성향은 인간관계에서 아주 좋은 것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리고 그런 상대의 장점을 배워서 자신의 가치를 더욱 드높이기 위한 부러움이라면 권장할 일이겠지만,
부러워만 하고 시기와 질투의 재료로만 쓴다면 개인적 수양과 대인관계 모두에 악영향을 끼치고 말 것이다.
누군가가 나의 장점을 부러워하며 배우고 싶어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흔쾌히 동의하고 가르쳐주고 싶어할 것이다.
그것은 불치하문(不恥下問)의 자세로 이뤄져야 할 것인데,엄연히 존재하는 세대차이가 극복되지 않는다면 절름발이 실천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사회적 기업,'사람도서관ㅡ위즈돔'은 더욱 활성화 돼야 할 것이다.
돈도 많이 벌어봤지만,어딘가 허전한 무엇인가를 찾던 한 젊은이가 외국의 경우를 참고해서 토종 사람 도서관을 연 것인데,
'에이~나 같은 사람이 무슨...' 하는 생각으로 사람 책이나 읽어보잔 생각으로 가입을 해서 많은 사람 도서의 프로필을 살피고,
만남 후기 등을 통해 읽을 사람 도서를 검색하면서 ,얼마간의 자신감을 얻어 거의 무료이다시피 한 가격으로 '미개인 도서'를 내놓을 용기도 얻었다.
아직은 단 한 명의 신청자 밖에 없어서 아직 만남은 갖지 못했고, 나 역시 몇몇 '사람 도서'에 신청을 했지만,아직은 대기중이다.
점차 지역 도서관을 열어가며 세를 넓히는 중이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전국 어디에서나 마음만 먹으면 다가가 읽을 '사람 도서'가 넘치길...

'나같이 보잘것 없는 사람이 무슨...'하는 식으로 스스로를 격하시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속으론 '그래도 내가 제일이고,나 아닌 다른 사람들은 다 나보다 하수야!'라고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면서 사회에 기여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다가서면 하나같이 보이는 반응은 그동안 많고 많은 훌륭한 사람들이 시도했어도 못한 일을 ,
나같은 사람이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며 ,야멸차게 외면해 버리곤 ,그저 되는대로 살련다는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그들의 면면은 하나같이 남들로부터 부러움을 살 만치 대단한 것들이어서 ,겸손으로 위장한 현실도피 행각임을 알 수 있어 씁쓸하기만 하다.

내가 안 철수를 좋아하는 이유도 ,나눔과 소통의 아이콘으로서 ,그리고 순수와 진실의 아이콘으로서 ,현대 한국인들이 바라마지 않는 장점을 소유했고,
그런 장점을 현재의 정치판에서 구현해달라며 ,의사였고 기업인이었으며 ,학자로서의 길을 가고 있는 그를 대뜸 대통령 후보의 자리에 올려놓은,
소위 '안 철수 현상'이란 민심의 부름을 받고 ,'썩어빠진 정치판'이란 공룡을 상대로 얻을 것이라곤 잘 해야 '상처 뿐인 영광'일 것임을 모르지 않으면서도 ,
평생 탄탄대로일 수 있었던 현재를 과감히 포기하고 ,대한민국 민중으로서의 사명감으로 무장한 채 홀홀단신 황야에 나서줬다는 것이다.
그동안 자신이 살아온 평탄하기만 했던 삶을 사회의 덕으로 돌리고 ,사회에 진 빚을 갚는 심정으로 살아온 것의 연장선으로,
정치 개혁과 사회 개혁에  여생을 바치겠다는 생각을 하고,민심의 부름에 응했을 때,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찡한 감동으로 그를 환영했는지를,
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전직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수 밖에 없는 썩을대로 썩은 정치판에 그를 빼앗기고 싶지 않다며 말렸는지를 기억할 것이다.
양보하고 양보를 하면서 아직은 정치인으로서 부족하기만 한 자신을 인정하고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민심이란 천심을 떠받들고 싶어했지만,
정작 지근거리에서 그를 둘러싼 인사들은 하나같이 똥파리급이었고,동지로 위장한 적들 뿐이었으니...
배신 당하고,두들겨 맞았고,아직도 그를 이용하려는 음모만 남았지만,좌절하지 않고 오로지 '안 철수 현상'의 본질에만 주목한 채 
묵묵히 새정치에의 준비만을 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에 매료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
적당히 타협해가면서 무리에 속해서 군중심리를 이용해 연명이나 하면 되는 걸로 일관하는 정치꾼들의 작태를 따르진 않겠다는 ,
혼자이면서도 정치권 전체를 상대로 호령을 하고 있는 그의 용기에 박수를 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언론이나 일반에서도 여전히 구시대적 정치꾼들이 사기치고 세뇌시키고 있는 현실론에 호도돼서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를 지지하고, 그에게 박수를 쳐주는 것이 어쩐지 쑥스럽고,지나치게 나대는 것만 같아 곁눈질만 해대고 있다.
심지어는 마음과는 달리 그를 비판하고 ,애초에 정치에 나서선 안 되는 인물이었다며 존재자체를 부정하고 싶어한다.
정치학자네,사회비평가네 하는 무리들이 수시로 말바꾸기를 하며 민심을 농락하고 있는 것이다.
학자연 하는 것들이,지성인연 하는 것들이 하나같이 더러운 권력의 시녀들이 돼서 호시탐탐 한자리 꿰차기 위한 아부를 해대고 있다.
그런 중에도 특유의 미소를 잃지 않고 꿋꿋이 갈 길을 가는 안 철수를 좋아하는 사람이 실은 의외로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아니 기성 정치권층에선 일찌감치 알아채고 있어서 ,내놓고 비판도 못하고,마음껏 깎아내리지도 못하고,
그저 여론조작질이나 해대면서 스스로 물러나주길 바라고 있는 듯하지만,
돌아갈 다리를 불태워버렸다는 말이 허언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듯 꿋꿋이 앞으로만 가고 있는 안 철수야말로 진정 용기있는 지도자 감이라고 생각한다.
패거리 정치,파벌싸움 등엔 절대 휩쓸리지 않고 정치인 본분에만 충실하겠다는 선언은 당내의 파벌싸움에 올인을 하고 있는 정치꾼들에의 경고이고,
집권 여당의, 기득권 수호에만 혈안이 돼 있는 쓰레기 정치꾼들에의 경고이기도 한 것이다.
장하다!안 철수!^*^

부디 자신의 장점을 더욱 계발하여 부각시키고,능력있는 인재들의 도움을 받아 공명정대한 정치판으로의 전환 과업을 훌륭히 수행해주길...
의사로도 성공(?)해 봤고,기업인으로서도 성공해 봤으며 학자로서도 성공의 길을 달리던 중이었으니 ,
사내대장부로서 해 볼 것은 다 해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이제 평천하를 해내서 역사에 길이 남을 ,빚을 가장 잘 갚고 돌아간 사람으로,좋은 흔적 남기기 운동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인물로 생을 마감해주길...
꼭 대통령이 돼야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닐테니,너무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
기왕 나선 정치인으로서의 성공의 길을 모색해주길 간절히 바라본다.
의사로서 그랬듯이,프로그래머로서,시업인으로서 그랬듯이,학자로서 그랬듯이 정치인으로서도 최선을 다해서 역사에 한 획을 보기 좋게 그어주길 바란다.
그의 열렬한 팬으로서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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