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신고돼서 삭제될 글이란 말인가?)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리라.
--잠언--
잠언:구약 성서의 스물네 번째 책이며,세 번째 지혜서이며,지혜나 도덕적 품행을 가르칠 목적으로 쓰였다.
세속 문제들로부터 하느님의 전지하심과 능력,하느님의 섭리와 선하심,하느님께 모든 것을 맡김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기쁨과 활력 등,
가장 숭고한 도덕적,종교적 진리에 이르기까지 광대한 인간 활동과 신적 활동을 포괄한다.
솔로몬 시대에 쓰이기 시작해서 첫 아홉 장을 작성한 편집자에 의해 마무리될 때까지 ,기원 전 10~5세기에 편찬됐다.
잠언은 경험 세계 전체를 추적해 나가며 ,악의 문제에 대해서도 매우 낙관적이다.(http://info.catholic.or.kr/)
세상이 온통 분노로 그득해져 있다.
누구든 걸리기만 했단 봐라,박살을 내주고야 말겠다는 식으로 화가 머리끝까지 차오른 사람들이 도로에,주택가에.비행기에,백화점에 신출귀몰하고 있다.
앞 차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앞을 가로막고 삼단봉으로 ,골프채로 박살을 내고 있다.
연인관계였다가도 마음에 안 들면 죽이고 토막내서 유기하기까지 한다.
슈퍼갑연 하는 여편네들이 비행기에서,백화점에서,청와대에서 ,사이코패스적 증상을 보이며 약자들을 괴롭히고 싶어 한다.
거꾸로 돌아가는 세상을 비난하면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당장 세상을 들러엎을 것처럼 분노를 하고 있지만 그 때뿐,
이내 잊어버리곤 선거철만 되면 기억상실증 환자들이 돼서 범죄자들에게 표를 몰아주고 좋댄다.
그리곤 이내 돌변해서 거짓말을 한 저들을 잡아먹을 것처럼 분개를 하지만,통과의례인 양 여기는 도둑놈들의 무시전략에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고 만다.
사회가 조울증에 걸린 것처럼 갈팡질팡하고 있는 사이,거짓말쟁이들과 도둑놈들은 살판이 났다.
기세가 등등해져 있지만,보이는 것처럼 두려워 할 존재들이 못 됨을 알고 ,냉정하게 무찔러가얄텐데,
사람들은 지레겁부터 먹곤 우물쭈물,주춤거리기만 한다.
성서에서도 노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다.불의를 보면 노하되, 차분하게 앞뒤 재가면서 천천히 분노하고, 분노했거든 무찔러버리라고 가르치고 있는 게 아닐까?
그리고 분노하고 투쟁을 하는 데 있어서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겁을 집어먹고 주춤거리느라 일을 망치지 말고,
냉철한 판단력과 실천의지로 무장하여 흔들림없이 초지일관한다면,큰 승리를 거둘게 될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작은 일로 일희일비하지 말고 마음을 잘 다스려 큰 일을 도모하는 사람만이 궁극의 승자가 될 것이라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국무총리로 지명을 받은 한 인사가 ,저 말을 지키지 않은 본보기로 나서있다.
국무총리를 어려서부터 꿈꿔왔다며 자판기란 별명까지 만들어내면서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히다가,
꼼수의 귀재라 자처하던 스스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의혹이 불거지자 ,홧김에 친일 매국노들과 여당들의 언론장악 사실을 자랑처럼 떠벌였다가 ,
자신이 속해있는 당으로부터는 물론이고 지지자들로부터도 촐싹대는 경솔한 인간으로 외면을 당하고 있다.
참으로 고소한 일이고,불의는 스스로 무너진다는 진리를 증명해 준 통쾌한 일이지만,불쌍하긴 하다.
세상을 돈궤짝 만하다고 생각해 온 무리들이 깨달음의 계기로 삼아 ,깨끗이 손을 털고 정의로운 세상을 이루는데 참여하게 되길 바란다.
하지만 아무래도 기대난이겠지?ㅠㅠ
그동안 통해왔던 것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울화통이 터질 것이다.
이런 상황을 야당이 잘 활용해서 불의를 뿌리뽑는 데 유효적절하게 써줘얄텐데,
그놈이 그놈인 야당들 입장에서 하는 꼴을 보니,핏대만 올릴 뿐,급소를 치지 못하고 빠져나갈 구멍만 만들어주고 있다.공존공생?ㅠㅠ
아무래도 대충 통과시켜주고 ,그에 대한 보상쯤으로 한두 가지 양보를 받는 선에서 끝내는 주고받기식 정치행태가 예상된다.
쉬 분노하고,자기 절제를 하지 못함으로써 번번이 패한 전철을 그대로 밟는 작태가 한심하다 못해 경악스럽기까지 하다.
그러는 사이,땅콩회항 등의 갑질은 어느 정도 처벌을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지만,
청와대란 구중궁궐의 갑질녀는 말도 안 되는 억지로 ,여야국회의원들은 몰론이고,민중들을 어이없게 만들고 있다.
2년 동안 아무 것도 한 게 없으면서 ,지키지도 못할 약속만 열심히 남발했으면서 ,현실성을 가지라는 내외의 지적을 일언지하에 무질러버리고,
자기가 그동안 해온 거짓말이 ,실제로 한 일인 것인 양 착각하는 듯한 행태를 보이며 모두를 망연자실하게 만들고 있다.
하겠다는 말만 했으면 됐지,실제로 했는지 안 했는지가 왜 중요하냐는 듯한 저 행동거지는 참으로 연구대상이다.
거기에 끽소리도 못하고 고개만 푹 수그리고 있는 환관내각들의 작태도 한심하고,여당과 야당도 언제 그랬느냐는 듯 잠잠하기만 하다.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장은 무대포 여왕님 눈치들 보느라 말꼬리 잡기하다가 정회를 시켜 놓고 생쇼를 하고 있다.ㅠㅠ
들을 귀가 없고,생각할 뇌를 갖지 못한 시대착오적 착각의 작품인 '여왕님'이 이 잠언을 들을 수만 있어도,알아들을 수만 있어도 이리 답답하진 않을텐데...
점점 궁지로만 궁지로만 파고드는 모습이,기어코 나라를 말아먹으려는 속셈인 것 같다,
정말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말도 안 통하고,도리도,도덕도 무시한 채 억지주장을 해대는 무대포형 인간인데...
그런 무대포 하나를 앞에 하고 나머지 5천만 명 이상의 민중들이 '꼼짝마라!'로 얼어붙어있는 형국이다.
저런 무대포식 작태를 펼치는 것도 혼자서는 엄두도 못 낼 인간인데,그 주변에서,뒤에서 조종하고 있는 놈들이 정말 가증스럽다.
하지만 우리들이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분노해서 절제를 하지 못하고 터지면 지는 것이다.
모든 경우에 대비해서 대책을 숙의해두고,태연하게 한 삽 한 삽 퍼날라서 산을 옮기겠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 정신을 구현해야 할 것이다.
잘못하고 있지만,죽일 수도 없고,마음대로 쫓아낼 수도 없으며,저들처럼 쿠데타라는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악순환에 동참해선 안 된다.
흔들리지 않고 정의를 구현하려는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면 스스로도 서둘지 말고 아무개에게 재촉을 해서도 안 될 것이다.
그러면서 선거 때마다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서 분명한 의사표현을 통해 정치권을 심판해가얄 것이다.
가장 조용하고 가장 효과적인 혁명의 길이라고 감히 주장하고 싶다.
제발...더 이상 기억상실증 환자 노릇은 그만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