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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냐 왕따냐?


BY 미개인 2015-02-23

우리가 자랄 땐 좀 모자란 친구가 있으면 놀 때 '깍두기'라며 끼워 주고 함께 놀았다.

승리의 기쁨은 함께 나눴지만,패배의 책임은 묻지 않았다.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이런 아이들을 '왕따'라 부른다.

                           --김 제동--

 

김 제동(1974~     ) 대한민국.방송인.

1994년 문선대 사회자로 데뷔했고,199년 우방랜드 영타운 진행자 ,레크레이션 강사 등으로 활동하다가 가수 윤 도현과의 인연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6년 한 방송사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2009년 서울광장에서 노 무현 대통령 국민장 노제를 진행했다.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좌파 연예인으로 지목되어 사찰을 받았다는 논란이 있었다.

21세기의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서...(위키백과)

 

숨바꼭질을 하거나 편을 나눠 사방치기,땅따먹기,공기놀이 등을 할 때 짝이 맞질 않거나 ,선택을 받지 못한 친구를 깍두기라 부르며 배려했었다.

이쪽에서도 참여하고,저쪽에서도 참여를 하지만,보통은 금세 지고 말아서 승부에 영향을 끼치는 일은 거의 없지만,

모두들 신나게 놀 때 혼자서 덩그러니 버려진 것처럼 앉아 있는 것이 안타까워 깍두기로 부르며 일종의 동참훈련을 시켰던 것이라고나 할까?

이 편에서도 배우고 ,저 편에서도 배우며 규칙도 배우고 기술도 연마를 했던 것이다.

그 깍두기로 인해서 진행도 더뎠고,의외의 출혈이 생기는 경우도 있었지만,그렇다고 해서 깍두기를 미워하거나 왕따로 만들진 않았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까지도 조금 쳐지거나 ,자신들과 다른 생각을 갖고 ,조금 다른 행동을 하면 대뜸 왕따를 시켜버린다.

대가 중을 왕따 시키면 중은 이를 갈아대면서 더욱 악랄하게 소를 왕따시키고 괴롭힌다.

소는 더 이상 화풀이를 할 수가 없으니 묻지마 범죄를 저지르거나 ,자해를 하면서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는데 앞장선다.

왕따 공화국,자살 공화국,슈퍼갑 천국,이혼 공화국,가정파괴 공화국,마피아 공화국...

친일 매국노 등의 범죄인들이나 그 주구들이 기득권을 이용해서  반대파를 용납하지 않고 적대시해버림으로써 극단적인 양극화를 일으키고 있다.

그 양극화를 지속시키기 위해서 부자감세를 공공연하게 시켜주고,서민들은 증세에 증세를 더하면서 증세를 언제 했느냐며 유체이탈화법을 쓰고 있다.

가히 억지공화국이라 해도 좋다.

외국 언론들이 갸우뚱거리면서 우리를 쳐다보고 있다.

저런 어이없는 처사를 당하면서도 그래도 북한보다는 낫지 않으냐며 잠잠히 ,묵묵히 버티는 우리의 모습을 신기하다는 듯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현실을 드러내 보이고 행동할 것을,저항할 것을 외치는 나를 외계인이라는 둥,분란조장세력이라는 둥 비난하는 존재가 있다.

숨어서 떠들더니 이제 드러내겠다며 필명을 내걸고 ,너,미개인을 왕따시킬테니 떠나라고 한다.

한 포털 사이트에서의 일인데,감히...굴러들어온 돌이 터줏대감을 몰아내려 하다니...가소로운지고...

절이 싫거든 그대나 떠나시게나...떠나기 싫거든 주제넘게 함부로 나대지 말고 기존 질서를 인정하며 그대 할 소리나 실컷 하시게나...

왜 남의 잔치마다 끼어들어서 감 놔라 대추 놔라 참견이신가?

나잇값 좀 하시게나...

 

'깍두기 문화'를 부활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무슨 말인지 알고나 떠들었는지 모르겠지만,'문화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 같이 호흡하는 것'이라고 ,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참석한 유체이탈 화법의 대가인 불법 대선 당선자가 언급했다 한다.

치매환자가 아니고서야,어떻게 종북놀이를 신나게 즐기시는 그 입으로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단 말인가?

스스로 범죄인의 자식이자,지난 대선에서도 불법을 동원한 끝에 당선인이 된 입장이다보니 ,

국무총리나 장관 등도 하나같이 범죄인이거나 친일 매국노들로 채우지 않으면 언제 어디서 당할까 두려운 모양이지만,

그래서 까면 깔수록 의혹이 꼬리를 무는 국무총리 내정자를 두 번이나 내세웠다가 무산이 되고 말자,

이젠 아주 오점 투성이인 쓰레기를 내세우고 ,자신의 수하로 여기는 여당 새누리당 더러 알아서 통과시키라고 강압하고 있는 분위기다.

거기에 야당마저 겁을 먹은 양,여론조사나 한 번 해 볼까 하는 식의 헛소리만 하면서 발을 빼려한다.

정말 하나같이 다 썩은 무리들로만 이뤄진 정치권이어서일까?

이 무식하고 ,초라한 미개인이 마음껏 하는 비난을 못하고 ,정치고수를 자처하는 것들이 불의와 타협할 궁리만 하고 자빠졌으니...

우리 손으로 반드시 무소속 혁명을 이뤄내자.

그리고 깍두기 문화를 살려서 무능하고 약한 사람들을 내치지 말고 ,배려하고 기회를 만들어주고,잘 할 수 있을 때까지 보살펴주는 풍토를 조성해가야 한다.

그렇다,문화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들의 삶 자체인 것이다.

입만 열면 거짓말만 해대는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내정자들이 내로라 하면서 헤집고 다니는 것은 문화가 아닌 ,극복해야 할 문화공해인 것이다.

 

지금의 여나 야는 이미 기득권이란 꿀마약에 중독될대로 중독이 돼 버려서 ,어지간한 사람들은 다 자기들 수하로 보이고,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은 다 짓밟거나 이용할 수단으로만 여기도록 ,뇌가 완전히 프로그래밍 돼있다.

더러 거기서 빠져나오고 싶어 하는 인사들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왜 꼭 그걸 해야 하며,그리고 왜 하필이면 나여야 하는가며 시늉만 하는 걸로 대신하려 한다.

다른 인사들은 생각도 못 하는 것을 난 생각이라도 했으니 민중들이 좀 예쁘게 봐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일까?

참으로 가소롭기 그지없다.

기필코 무소속 혁명을 이뤄서 저들 모두를 얼어붙게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주인이 되고 저것들을 깍두기로 만들어서 길들이고 가르쳐가야 할 것이다.

나는 죽는 그날까지 '무소속 혁명'을 갈고 닦아서 ,정치권 모두가 민중들을 주인으로 모시고 ,민중들을 위한 정치를 할 때까지 외치고 또 외쳐갈 것이다.

내 장담컨데,이대로의 양당제네,파벌 정치네,패거리 정치네 하는 거로는 남북통일은 커녕 남남통일도 못 이루고 분열만 키워갈 것이다.

손에 장이라도 지지라면 지질 수 있다.

하지만 무소속 혁명으로 우리들 민중들의 한 표 한 표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줘간다면 ,

늦어도 10년쯤 후면 슬슬 변하기 시작할 것이고,20년 후면 완전히 바꿀 수 있다.

제발...우리들이 똘똘뭉쳐서 썩어 문드러진 정치권들과 10년만 투쟁을 해가자.

그리고 저들이 변하는 낌새가 보이거든 다시 10년만 더 투쟁을 해내자.

나부터 당당하고,나부터 떳떳하고,나부터 깨끗하겠다는 각오로 똘똘뭉쳐 일로매진한다면,

지금 이대로는 100년,200년이 가도 못 이룰 사회개혁을 늦어도 20년 안에는 이뤄낼 수 있다.

안 된다는 소리 하지 말고 당장 두 달 쯤 후의 재보선부터 해 보자.

내년의 총선에서 최소한 절반이상을 무소속으로 바꿔보자.

3년 후엔 대선에서도 무소속으로 대통령 한 번 만들어 보자.

잘 골라서 뽑아놓으면 설마  무능한 현 대통령보다 못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어제 어떤 만평에선 대리시험으로 국정운영 면허증을 따놓고 ,극정운영을 할 줄 몰라서 허둥대는 모습을 희화화 한 것이 있었다.

그들 눈에 보이고 우리들 민중들 눈에 보이는 것이 왜 저들 정치꾼들의 눈엔 안 보인단 말인가?

안 보일 리가 없잖은가?

다 보면서도 즤들끼리 나눠먹기 하기로 담합이라도 한 건 아닐까?

이젠 우리가 용납하지 말자.

우리들 모두가 깍두기가 되어 서로 돕고 배려해가며 새나라 건설을 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