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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도 않은 위험을 두려워하지 말자!


BY 미개인 2015-04-04

우리들은 상처보다 더 자주 오싹하는 공포에 사로잡힌다.그 이유는 우리들의 고뇌란 것이 현실보다 공상이나 환상에서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세네카--

 

세네카(BC  4~   AD 65  ) 로마.철학자. 정치가.연설가.비극작가. 

스페인 코르도바의 부유한 집안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난 그는 ,어릴 때 큰어머니를 따라 로마로 가서 연설가 훈련을 받았고,

스토아주의와 금욕주의적 신피타고라스주의를 혼합한 섹스티의 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네로 황제 재위 초기인 54~62년에 로마의 실질적 통치자로 활동한 철학자이자 정치가이며 ,연설가였다.

'신성한 클라우디우스의 바보만들기'라는, 빈정거리고 무엄한 정치적 풍자를 쓴 비극작가로도 기억되고 있다..

2065년에 맞을 그의 죽음 2천 년을 기념하여  학문적 연구와 관심이 이뤄지며 그의 사상적 부활을 알리고 있다고 한다..(브리태니커)

 

우린 자주 다른 사람의 불행을 보곤 나의 것인 양 두려워한다.

물론 나에게도 닥칠 수 있는 불행일 순 있지만,그리고 얼마간은 최악의 사태를 전제하고 대비하는 마음을 가질 필요는 있다고 보지만,

그러는 대신 공포하느라 아무 것도 못 하고 걱정만 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보게 된다.

하늘이 무너질까 두려워서 집 밖으로 한 걸음도 못 나가는 식의...

안전사고가 날까 봐 직장도 갖지 못하고,교통사고가 날까 봐 나다니지도 못한다면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 아닐까?

조심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신호를 잘 지키는 등으로 예방하고 조심하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살아야 할텐데...

 

나도 한때는 노스트라다무스의 '대예언'이란 책을 읽곤 특히 밤엔 집 밖으로 한 걸음도 나가지 못했던 때가 있었다.

당시 동생들과 자취를 하면서 달동네에서 살 때였는데,밤에 공중화장실에 가는 것도 두려워서 참고 또 참았던 기억이...

어둠컴컴한 달동네를 나다닌다는 것 자체가 두려워서 오금이 저릴 정도였으니,지금 생각하면 참 우스운 일이지만 당시엔 그랬다.

그러나 그것은 과거의 일로 인한 공포였고,오지도 않은, 아직도 오고 있지 않은 미래의 일로 인한 공포였을 뿐,

나는 여전히 밝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 있고,참 많은 것을 이루기도 했다.

정말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면서도 ,죽을 고비를 스스로 불러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죽지 않고 이리 살아있는 것이다.

그리고 전 생애를 통해서 가장 행복한 느낌을 만끽하고 있다니...

이유가 뭘까?

답은 저 말 속에 들어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처음 해 본다.

 

가질 수 없는 것을,할 수 없는 것을 갖고 싶어하고, 하고 싶어했던 데서 벗어나 분수껏 사는 자세를 확보한 덕분이 아닐까?

그러다 보니 예상치도 못했던 시민단체 등에의 참여도 과감히 시도하게 됐고,약간이나마 기여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예전엔 말로만,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게 살자고 했었던 것이 지금은 현실이 돼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단 한 명이라도 아무 이유없이 공감을 해주고 칭찬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행복할텐데,

요즘 들어선 매일 수천 명의 사람들이 나의 글을 읽어주고 ,공감을 해주며 ,댓글을 달아주고 있다는 것은 기적이 아닌가 말이다.

난 그저 초라한 기름쟁이일 뿐인데...

불과 2~3년 전에만 해도 다 끝났다고 생각했고,하루도 거르지 않고 밤마다 베갯잇을 적시던 나였는데...

정말 당장 죽는대도 씨익 웃으면서 죽을 수 있다.

브라보!

 

지금껏 세네카를 가장 많이 언급했던 것 같다.

기원전에 태어난 사람을 ,사실 '오늘의 명언'을 쓰기 전엔 존재조차도 몰랐던 사람인데,많은 깨달음을 안겨주는 그를 진정으로 사랑한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지금 뭘 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는 말을 최근 읽은 책에서 본 기억이 있다.

불안하다고,두렵다고,덜덜 떨고만 있지 말고,어리석게 점술가 등을 찾아다니며 위안을 얻으려 하진 말자.

주저 앉아만 있어서,미리 앞날을 알려 쫓아다니며 상처만 키워서  뭘 어쩌겠다는 것인가?

지금 당장 아픈 상처부터 치료하는 데 중점을 두는 사람이 되자.

빚으로,나태함으로,그리고 잘못된 선택으로 전 사회적 멘탈 붕괴현상이란 상처가 발등에 떨어진 불 마냥 닥쳐있다.

이대로 타 죽을  것인가? 

기적이 일어나서 우리를 이 위기에서 구해줄까? 가만히 있어도?

설사 그런 기적이 일어난다고 해도 그게 과연 바람직하다고 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거저 얻어지는 재물은 그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쉽게 허비해버리고 말게 됨을 우린 알고 있다.

마찬가지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기적이 일어나기만 바람으로써 원하던 것을 얻는다 해도 그것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지금 내 발이 어딜 딛고 있는지를 살피고, 둥둥 떠오르고 싶어하는 마음을 억제하며 더욱 굳게 딛고 있는 곳에 힘을 주자.

하는 말마다 거짓말이고,숨겨진 것들을 찾아내는 것마다 사기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음에도 ,

어느 누구 하나 책임을 지려하지 않고 있고,책임을 물어야 할 사람들이 그 일에 소홀하고 있다.

바꿔야 한다,혁명해야 한다.

누가?바로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이 해야 하는 것이다.

깨지고 부서지더라도 우리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해주지 않는 일들인 것임을 모르지 않으면서도 왜들 팔짱을 끼고 구경만 하려는가?

국정원이나 사이버 사령부,관피아들이 혼연일체가 돼서 연출한 불법대선이었고,그렇게 탄생한 정권임이 날로 새롭게 밝혀지고 있다.

그런데 아직도 그들의 거짓말을 두둔해주고 ,감싸주며,그들의 앞잡이가 되려고 하는 어이없는 사람들은 뭔가?

심지어는 그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야권에서도 웃지 못할 감싸주기 책동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진영논리나 패거리 정치에 휘둘릴 만반의 준비를 마친 듯 행동하는 우리들,민중들은 대오각성을 해야 한다.

양심이 시궁창에 처박힌 상태에서 도둑놈들더러 대오각성을 하고 ,사죄하고,책임을 지라고 아무리 떠들어도 소용이 없다는 걸 확인해 오지 않았는가?

나부터 과감하게 개혁을 하고 ,저들을 심판하자.

그러면 불안도,두려움도 사라질 것이다.

희망이 싹틀 것이다.

행복의 불빛이 점차 우리의 앞날을 밝혀줄 것이다.

대한민국의 민중으로 태어나길 정말 잘했다는 뿌듯한 보람에 가슴이 터져버릴 듯한,진한  감동의 포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