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도다!부모는 나를 낳았기 때문에 평생 고생만 했다.
--시경--
시경:중국의 시가를 모아 엮은 오경의 하나로 본래는 3천여 편이었다고 전하나 ,공자에 의해 305편으로 간추려졌다.
여기 실린 노래들은 철기(鐵器)의 보급으로 농경문화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봉건제가 정착되어
사상과 예술이 처음으로 활짝 피던 주왕조 초에서 전국시대 중기에 불려졌다.
공자는 만년에 제자를 가르치는 데 있어 육경 중에서 시를 첫머리로 삼았다.
시는 인간의 가장 순수한 감정에서 우러난 것이므로 정서를 순화하고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는 데는 그 만한 전범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공자는 "시 300편을 한 마디로 말하면 생각에 사악함이 없다."라고 하였고,
아들 백어에게는"'시경'의 주남과 소남을 공부하지 않으면 마치 담벼락을 마주하고 서 있는 것과 같다."라고 하면서 시 공부를 권하였다.
(한국 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낳으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를 쓰시면서 부모님들의 고생문은 열리기 시작하였고,
가르쳐서 잘 살게 만드시려 자유도,호강도 다 희생하셨으며,다 자라서 어른이 된 후에도 어떻게든 비빌 언덕이 돼 주시려 애써 주셨다.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도 미안해 하시고 ,더 오래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시다며 눈물을 흘리시는 부모님이다.
제아무리 정성을 기울여서 효도를 한다고 해도 당신들의 것에 비하자면 밭바닥에도 미칠 수 없음을 알았었는데...
언제부턴가 능력있는 부모들만 대접을 받기 시작했고,혼자 큰(?) 자식들이 효를 경원시하더니,
자식 이기는 부모가 어딨느냐는 말같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 퍼트리며 부모를 찜쪄먹더니,
이젠 다 빼앗고나서 내다 버리는 비인간들이 극성을 부린다.
그나마 약아서 조금이라도 빼먹을 걸 남겨두고 자식들을 길들여 보려는 분들이 생기고 있지만,
여전히 자식들에게 부모님은 이용해 먹을 거리일 뿐이다.
그런 걸 보고 그대로 따라하려는 자식들에겐 지극정성이지만,그 부모에 그 자식이지 어딜 가겠나?
결국 자식들에게 버림을 받고서야 대성통곡을 하며 후회를 하지만 이미 때는 늦어있기 마련이고...
자신이 부모님들에게 한 것보다 더욱 가혹한 자식들의 복수가 벌어지는데...
그것이 두려워서일까?
결혼도 하지 않고,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낳지 않으려들고,사회는 점점 노령화 돼가고만 있다.
세상이 온통 뒤죽박죽인 것이 이처럼 자기만 아는 사람들의 증가에 원인이 있다 할 수 있을텐데...
내가 평소 지론이라며 세상을 개혁하기 위해선 사람의 도리를 다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인 것이다.
저출산 국가가 되는 것도,어이없게도 반민족 역사 죄인인 친일 매국노들이 득세를 하는 것도 ,자살 공화국이나 부정부패 마피아 공화국이 된 것도 ,
다 하나같이 사람의 도리를 다하지 못한 데서 오는 부작용이라고 주장하는 이유인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다하지 못하는 사람의 도리 중 으뜸이 부모를 ,어른을 공경하지 않는 데서 찾고 있는 것이다.
부모님들께서 분노하기 시작하셨고,어르신들이 드디어 노하시면서 더 이상 젊은 자식들을 위해,스스로를 희생시키지 않겠다고 결심하기 시작한 것이다.
당신들께서 먹을 것 입을 것 아껴가며 일궈놓은 번영의 열매를 너무도 당연하게 쏙쏙 빼먹기만 하는 ,
아니 심지어는 당신들의 삶의 기반 마저 몽땅 다 내놓고 사라져달라는,싸가지라곤 없는 젊은 것들이 잘 되는 걸 도저히 못보시겠다며 어깃장을 놓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당신들이 몰라서 친일 매국노들을 편들고 ,미화를 시키고,선거에 열심히 참여를 해가면서 저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절레절레...
부모 알기를 길바닥에 붙은 껌이라고 생각하는,어른은 잔소리나 하는 쓸모라곤 없는 장애물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젊은 것들이 잘 되는 건 죽어도 못보겠다며,
실제 행동으로 나서서 본때를 보이고 싶어하시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젊은 것들 하는 것 좀 보소!
얼른 각성을 하고 어르신들을 공경하고,부모 섬기기를 신을 섬기듯 해야 하는데,
야당의 정치지도자까지 동원해서 꼰대들은 선거를 할 필요도 없다고 망언을 하거나,구제불능의 노망난 존재들로 몰아세움으로써 더욱 분노하시게 만들고 있다.
옳지!늬들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구나?
귀태의 딸이 준다던 노인 연금도 줬다가 빼앗고,공약(公約)을 공약(空約)으로 만드는 데만 열중하고 있는데도 묻지마 콘크리트 지지층을 형성하고,
가스통을 들고,군복을 입고 길거리까지 점령해가며 경고를 날려대고 있는 것이다.
어르신들,왜 그러시는데요?자는 이렇고 지는 이렇지 않습니까?라고 제아무리 옳은 소리를 해도,
늬들이 하는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안 믿겠다며 ,어딜 감히 어른들을 가르치려 드느냐며 화부터 내고 보신다.
어디 한 번 붙어 보자며 작심하시고 전쟁을 선포하셨다고 본다면 ,이런 나를 미친놈이라고 몰아세우기만 할텐가?
가장 정치참여를 많이 하시는 연령층이 어르신들이고,
절대적으로 선거의 당락을 결정하는 것도 어르신들의 손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란 주장에 이의를 제기할 것인가?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하고 싶겠지만 엄연한 현실이고 사실이다.
사회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정치인이나 지도자연 하는 치들은 ,눈길을 그분들에게 돌려야 한다.
그분들의 분노를 잠재울 방안을 마련하고 젊은층에게 널리 알려야 하며,젊은 것들이 싸가지를 되찾도록 해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주장한다.
당장 부모님들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한 행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자식된 도리를 다하고,어른들을 공경하는 자세를 견지해가야 한다고...
어르신들의 비위를 맞추려고 일사분란하게 행동해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진심으로 공경하고 ,어르신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며,그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가야 할 것이다.
잠시 하고 마는 것이어선 안 되는 것이 ...넉넉히 살아 보신 그들이 속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런 단견은 오히려 당신들을 더욱 분노하게만 만들 것이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고 하실 만큼 당신들의 마음에 쏙 들려고 애를 써가다 보면,당신들께서도 분노를 가라앉히실 것이다.
그리고 이성을 회복하시고 후손들을 위한 얼마간의 희생도 감수하실 것이다.
그제서야 비로소 옳은 소리를 하는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실 것이며 ,힘내라고 응원을 해주실 것이다.
그러면 저 친일 매국노집단들이 제아무리 조작질을 해대고,부정선거를 하려고 해도 바로 가려는 역사의 물결을 거스를 수 없게 될 것이다.
당장 부모님들에게 전화를 올리고,찾아뵙고 아픈 허리라도 주물러 드리며 감사의 인사를 쉬지 않고 올려대야 할 것이다.
그동안의 몰라 뵀던 무지몽매를 사죄하며 당신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가야 할 것이다.
단견을 버리고,당장 부모님들의 재산을 털어서 아파트 평수나 늘릴 생각을 하고 새차나 사려는 생각을 버리고 ,
더욱 열심히 벌고 모아서 부모님들을 편안하게 봉양하려는 자세를 견지해가얄 것이다.
어르신들 마지막 보루인 재산을 탈탈 털어서 자식들 버릇없고 나약하게 키울 생각이나 하는 짓을 당장 그만둬야 할 것이다.
부모에게 못 되게 굴면서 금이야 옥이야 기른 자식들이 결국은 부모가 하던 짓 그대로 따라하게 된다는 것을 모른단 말인가?
자식들로 하여금 나에게 효도하게 만들려면 내가 몸소 내 부모님께 효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나중에 나이들어서 젊은 것들에게 공경을 받고 싶거든 지금 당장 어른들을 공경하는 모습을 보여가야 할 것이다.
그처럼 도리를 다하는 데 충실하면서 반대급부를 생각하면 안 된다.
가장 사람답게 사는 비결로 ,반대급부를 염두에 두지 않고 그저 도리를 다하며 사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나의 주장에 귀들 좀 기울여주시라!
우리가 이처럼 살게 된 것은 돈 때문도 아니고,친일 매국노들 덕은 더더군다나 아니란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부모님들 덕분에 우린 이 세상에 태어날 수 있었고,당신들의 희생을 먹고 자란 덕분에 지금 이만치라도 살 수 있게 된 것이란 말이다!
공경하고 존경하고 추앙해야 하는 것은 돈도 아니고 친일 매국노들은 더더군다나 아니며 ,바로 그 분들,부모님들이고 어르신들이란 말이다!
잘해주셨으면 잘해주신대로 감사한 것이고,나빴다면 반면교사로 존재해주신 것이니 감사할 일이다.
천하의 몹쓸 노름꾼에 ,허구한 날 어머니를 두들겨 패며 처갓집 재산이나 노리다가 결국은 이혼을 하고,
어린 자식들을 몸하나 누일 곳도 없는 할아버지 댁에 내팽개치듯 던져놓고,
부양비도 부담하지 않아서 눈칫밥을 먹게 만들었으며,그 잘난 중고등학교 학비도 아까워서 부담하기 싫어하셨고,
겨우 사회에 나와 돈 맛좀 보려고 하면 뜯어가고 ,뜯어만 가던 아버지 였지만,
난 그런 아버지를 미워하는 대신 그런 아버지를 닮지 않아야겠다고 반면교사를 삼아버렸다.
그래서 이만치라도 잘 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얼마전부턴 찾아뵐 때마다 용돈도 놀라실 만큼 두둑히 드리고 ,
절하고 안아드리며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사례를 한다.
처음엔 어색해하시던 아버지였지만,이제는 당신께서도 비로소 처음으로 가슴으로 사랑을 해주신다.
이젠 내가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어주시려 하신다.
적어도 당신들의 부모님은 우리 부모님 같진 않지 않은가 말이다.
감사하라.효도하라!그러면 나라가 바로 돌아가기 시작할 것이라 확신하는 미개인의 말에 귀 좀 기울여 봐 주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