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하는 말이다.
성격이 외모와는 달리 좀 덜렁거린다.
아침에 맛있게 볶음을 하는데 -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소세지 볶음-
볶음에 양파와 당근을 곁들여 넣고 저염도간장을 넣어야 맛있다.
그런데 저염도 간장을 한 스픈 넣고 유리병에 연결된 고리를 닫다가
유리병이 쏟아져서 아까운 간장이 쏟아졌다.
어찌나 맘이 아픈지...ㅠㅠ
주워 담을 수도 없고..
멍하니 쳐다보다가 얼른 냉정을 찾아 걸레질을 했다.
양손으로 야무지게 간장병을 잡고 해야 되는데 가끔 한 끝 차이로
이런 실수를 종종한다.
좀더 조심하기로 마음먹고.....ㅎ
저염도 간장 만들어 놓고 필요할 때 사용하니 참 좋다.
양조간장1컵에 동량의 맛술(미림....)을 넣어 냉장고에 넣고
1주일 후에 사용하니
으음... 심심하니 맛나다.
쏟아진 간장 또 다시 만들어야겠다..ㅋ